▲ 류언근 목사.

아레오바고(이사장=류언근 목사)는 제87차 세미나를 오는 27일 아레오바고 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고 이영호 목사가 번역정리하지 못한 ‘동방번개’ 완결과 안식교의 궁금증을 푸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 이 목사는 86차에 걸쳐 아레오바고 세미나를 진행해 오다가, 지난 1일 1천페이지가 넘는 ‘동방번개’의 방대한 자료를 번역 정리하던 중에 과로로 쓰러져 순교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 이 목사의 추모예배와 함께 정리하지 못한 ‘동방번개’의 실체에 대해서 토론하고, 이를 완성시키기 위한 세미나로 준비했다.

고 이 목사는 80년 중반부터 엘리야복음선교회 박명호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단연구활동에 뛰어들었으며, 이단에 대해 널리 알리는 일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아레오바고 회원들의 중지를 모으는 일에 앞장 서 왔다. 이 세미나는 이단전문 세미나로 자리를 잡았으며, 고 이 목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회원 모두가 이단 연구 및 세미나를 멈추지 않고,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엔돌핀’ 단어를 대중화시키고, 2018년 10월 10일 안식일교회에서 나온 이상구 박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안식일교회 탈퇴선언과 함께 안식일교회에 대한 교계의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좌담회 형식의 세미나로 열 계획이다

제87차 세미나에서는 좌장에 류언근 박사, 강사에 이상구 박사, 축사에 정동섭 교수가 각각 맡았다. 정동섭 교수는 이상구 박사가 한국교회로 돌아온 것에 대한 환영과 축하의 인사를 겸한 모두발언을 할 예정이다.

고 이영호 목사의 뒤를 이어 아레오바고 이사장을 맡은 류언근 목사는 “아레오바고가 계속해서 진행해온 세미나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해 한국교회의 교인들이 이단에 미혹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레오바고는 고 이 목사가 별세함으로 완결하지 못한 ‘동방번개’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하는 것은 물론, 고 이 목사가 연구하고, 수집한 자료들을 공개해 교인들이 이단사이비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레오바고는 이단연구 및 세미나가 중단되지 않고 계속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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