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총 전 신천지대책위원장이었던 김노아 목사가 신천지 대표 이만희씨에게 공개토론을 전격 제의해 관심을 모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신천지대책위원장인 김노아 목사(예장성서총회 총회장)가 신천지 대표 이만희씨에게 공개토론을 전격 제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지난 2015년 5월 28일에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이만희씨에게 공개토론을 제의(신천지측에서 일체 답변이 없었음)한 바 있는 김노아 목사는 19일 “최근 신천지에서 한기총을 상대로 언론과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무차별 비난을 하고, 한기총 회관 앞에서까지 지속적으로 시위를 해왔다. 이들은 한기총 해체와 공개토론을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며, “이에 현 한기총에서 신천지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해 한기총 소속 교단장으로써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공개토론을 제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공개토론의 형식은 한국교계 모든 언론이 참여한 가운데 인터넷 생중계로 열 것을 제안했다. 일시와 장소는 신천지측에서 정해도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김 목사는 “그동안 신천지 측에서 한기총에 수없이 공개토론을 요구했으니, 이 제의를 이만희 대표가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수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덧붙여 김 목사는 이번 공개토론을 통해 한국교회 앞에 신천지 교리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낱낱이 드러내고, 더 이상 한국교회 성도들이 신천지 교리에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공개토론이 올해 안에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제한 김 목사는 “신천지는 수차례 통고한바 있지만, 비겁하게 한기총 앞에서 깃발 꼽고 서 있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나와라”면서, “한국교회 앞에서 신천지 교리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의한다. 즉시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공개토론에 응하길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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