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와 질서위원회 위원장 김희선 장로가 제기한 예장 성서총회 총회장 김노아 목사에 대한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 김노아 목사측 관계자가 한기총을 방문해 사무총장 윤덕남 목사에게 엄기호 목사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전달했다.

엄기호 목사와 김희선 장로는 지난 6월 8일 김노아 목사가 한기총 가입 당시 제출한 문서와 대표회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제출한 문서의 학력 기재사항이 상이하고, 신학교 졸업장이 불분명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한 바 있다.

동검찰청은 김 장로가 제기한 김노아 목사에 대한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에 대해 지난 12일 증거불충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한기총을 방문한 김노아 목사 관계자는 부재중인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를 만나지 못하고, 대신 사무총장 윤덕남 목사를 만나, 더 이상 일반법정에서의 다툼을 벌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엄기호 대표회장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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