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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여의도•서대문 10년 만에 대통합 역사 이뤄대표총회장에 이영훈 목사…한국교회 대통합 밀알 다짐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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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1  11: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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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하성 여의도측과 서대문측이 분열된지 10년만에 대통합의 역사를 이뤘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와 서대문총회가 분열된 지 10년 만에 대통합의 역사를 이뤘다.

양 교단은 지난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67차 임시총회를 각각 열어 통합결의를 도출해 내고, 곧바로 대성전에서 통합총회를 통해 만장일치 박수로 대통합을 선포했다.

대성전을 가득 메운 양 교단 총대들은 2008년 뜻하지 않게 교단이 분열되어 오순절교단으로서 제 역할을 못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고, 오순절 교단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한국교회 대통합을 위해서도 밀알이 되기를 소망했다.

5100개 교회, 180만 성도 규모의 대교단으로 발을 내딛는 통합 교단의 정식 명칭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다. 앞으로 교단을 이끌 임원으로는 대표총회장에 이영훈 목사, 총회장에 이태근 목사, 정동균 목사, 총무에 엄진용 목사, 송시웅 목사를 각각 세웠다. 임원들의 임기는 2년으로 총회에서 재신임을 거쳐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10인의 통추위에서 제정한 헌법을 통합된 교단의 헌법으로 결의하고, 제68차 총회에 개정된 헌법을 상정해 통과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양 교단의 직원 또한 그대로 승계하고 통합 후 행정 재정을 합병해 모든 위원회 및 오회 해정체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교법인 순총학원 정상화와 연금재단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총회는 양 교단 통합 후 10인 위원회의에서 연구키로 했다. 지방회의 경우 제71차 총회기까지 통합 전 양 교단 지방회를 유지키로 했다.

   
▲ 양 교단은 10인 통추위에서 제정한 헌법을 통합된 교단의 헌법으로 결의했다.

대표총회장인 이영훈 목사는 “마침내 대통합의 역사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남과 북의 정상이 분단 73년 만에 머리를 맞댄 상황에 대해 “체제 간의 간격과 깊은 불신으로 하루아침에 하나 됨을 이루기는 어렵지만,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으니 이제 그 길을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함께 가야 한다”며, “이 하나 됨의 대열에 우리 교단이 앞장서고자 한다. 우리 교단이 이유와 조건 없이 하나 됨을 이뤄 한국교회의 대통합과 통일의 역사에 조금이나마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표총회장은 또 “전 교단장의 공금횡령 사건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사회로부터 비판 받았던 과거의 수치를 통렬히 반성하며, 이제 우리 교단이 대통합을 이루고 ‘성령이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고자 한다”면서, “하나 됨은 하나님의 뜻으로, 하나 됨의 시대적 요청을 그 누구도 거슬리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덧붙여 “복음통일의 그 날이 올 때까지 우리 교단은 나눠진 한국교회의 하나 됨과 소외된 계층을 섬기는 일, 사랑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여전히 관망하고 망설이고 있는 일부 잔여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바랐다.

총회장 정동균 목사도 기도를 통해 “한 교단이 나뉘었다가 하나 되는 기쁨을 맞았다. 거룩한 하나님의 종들이 함께 모였다. 통합된 교단이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자”면서, “한국교회 통합의 밀알이 되기를 소망한다. 기하성 모든 목회자들과 장로들을 통해서 영광을 받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을 가득메운 양 교단 총대들은 양 교단 통합을 만장일치 박수로 결의했다.

이어 열린 기하성 통합감사 예배는 이태근 목사의 사회로 정동균 목사의 개회사와 이동훈 목사의 대표기도, 신덕수 목사의 성경봉독, 이영훈 목사의 ‘참 제자의 길’이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드려졌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 됨은 하나님의 역사로, 다시는 죄의 길을 거지 않도록 주님만 높이자”면서, “교단이 철저하게 낮아지고 깨져서 한국교회 대통합과 남북한 통일을 견인하는 역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교만과 고집과 독선의 모습을 내려놓자”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세상 법정에 고소고발 했던 잘못된 관행을 철저히 회개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김병현 목사와 박지호 목사, 강영선 목사, 임성렬 목사, 김봉준 목사가 나라와 민족, 교단 통합, 교단 교회들, 한국교회 연합, 교단 부흥과 성령 충만 등을 위해 특별기도하고, 송시웅 목사의 광고 후 박광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특히 기하성총회는 △기하성총회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계승하고 초대교회 오순절 성령운동의 역사를 회복해 다시금 강력한 성령운동을 일으켜 한국교회 부흥운동을 주도해 나갈 것 △한국교회연합과 일치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민족복음화와 통일시대를 향한 예언자적 사명을 다할 것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소모적인 정쟁을 모두 중단하며 대화합과 통합정신으로 기하성총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 △한 마음 한 뜻으로 신학교 정상화를 비롯한 기하성총회의 산적한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는데 모든 힘과 지혜를 결집해 기하성총회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질 것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과 행복나눔 운동을 통해 세상을 복음으로 섬기고 변화시켜 나갈 교회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 △오대양 육대주에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증거하는 마지막 시대 선교의 사명을 다할 것 등을 담은 ‘비전선언문’을 선포하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앞에 기하성이 담당해야할 거룩한 책임과 의무를 다해 나갈 뜻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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