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장총 제36회 정기총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시대의 희망과 사회의 등불이 될 것을 다짐했다.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36회 정기총회가 30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개최되어, 시대의 희망과 사회의 등불이 될 것을 다짐했다.

22개 교단 116명의 총대 중 과반이 넘은 81명(참석 68명, 위임 13명)이 참석해 성수된 이날 총회에서는 대표회장에 송태섭 목사(예장고려개혁, 경원교회), 상임회장에 김수읍 목사(예장통합, 하늘빛교회)를 각각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 한장총은 이날 제36회기 예산안 심의는 물론 차기 사업 계획도 세웠다.
송태섭 대표회장은 “부족한 저를 한장총 대표회장으로 추대해준데 22개 교단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말씀처럼 5개 교단으로 시작한 한장총이 22개 교단으로 성장했다”면서, “겸허한 마음과 헌신의 자세로 화합하면서 한장총 위상을 높이고, 한장총이 한국교회의 희망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장총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선교에 힘쓰고, 예수의 이름을 높여 영광을 올리도록 힘쓰겠다”며, “낮고 약한 빈민들 찾아 섬기는 것은 물론, 지구환경 생명운동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채영남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수여받고 있다.

이어 임원 및 총무, 감사, 상임위원장 및 특별위원장을 각각 임명하고, 예산안과 차기사업 등을 심의했다.

제36회기 임원에는 △공동회장에 22개 회원교단 총회장 △부회장에 김인기 목사(합동), 이재형 목사(개혁), 차주욱 장로(통합), 최수용 장로(합동), 원형득 장로(백석대신) △서기 이재천 목사(기장 총무) △부서기 정성엽 목사(합신 총무) △회록서기 김종명 목사(백석대신 사무총장) △부회록서기 강동규 목사(개혁선교 총무) △회계 양성수 장로(합동) △부회계 김충무 장로(고신) △총무 김고현 목사(보수 총무) △협동총무 이영한 목사(고신 사무총장), 김영득 목사(고려개혁 총무), 김명찬 목사(한영 사무총장) △감사 위원장에 최우식 목사(합동), 위원에 최정봉 목사(개혁총연), 안옥섭 장로(통합) 등이 임명됐다.

또한 법인 대표이사에 송태섭 목사를 인준하고, 김수읍 목사(상임회장)와 이주훈 목사(백석대신 총회장), 배굉호 목사(고신 전총회장), 홍동필 목사(합신 총회장)를 추가 선임했다.  

▲ 한장총 제35회기 임원진들과 36회기 임원진들.

특히 한장총은 36회기 중점 사업으로 △한국장로교회의 개혁주의 신학 및 신앙 회복 △상임위원회의 기능별 활동 강화 및 정착화 △통일을 향한 시대의 장로교회의 역할 증대 △소외 계층에 대한 사랑 실천 활동 등을 벌이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장로교 정체성 회복운동’을 위해 학술포럼과 목회자재교육, 개혁주의전통예배연구, 발간사업, 2019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장로교 연합을 위한 활동’으로 제11회 장로교의 날 대회 및 체육대회를 벌인다.

 

또한 ‘복음통일 시대’를 위해 5천기도단 운영과 북한 나무심기 지원사업, 북한교회 재건 준비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제8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찬양제, 신학생 지원 등을 실천에 옮긴다.

뿐만 아니라 장로교국제교류활동과 선교 교류 등 ‘국제협력 활동’과 미혼모 및 다문화, 난민, 군부대 등 ‘나눔 활동’, 3.1절 100주년연합사업, 정책제안 활동, 한국장로교회 보호 활동 등 ‘대사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여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장총은 ‘한교단 다체제’의 건과 ‘회원교단 가입의 건’, ‘증경 대표회장에게 당연직 회원권을 주는 것을 정관 개정 때 삽입의 건’ 등을 일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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