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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연합단체 간의 관용정신 실종, 피할 수 없는 싸움으로총무정치 종식의 목소리 증폭…보수 연합기관 지각변동 예고
유달상 기자  |  yds12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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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6  15: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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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에 얽혀 하나의 단체 묘연

보수적인 한국교회의 연합단체가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해 목회자와 교인들은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여러 개의 연합단체 중 어느 단체에 소속돼야 자신과 교단에 이익을 가져다가 줄 것인가에 대해 저울질을 한다. 또한 일부 작은 교단에 소속한 목회자들은 신학대학 중심의 특정 연합단체에 소속되기 위해서 눈치를 보며, 줄서기에 들어갔다. 대다수 교단지도자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몇몇 공룡교단 지도자들에 의해서 보수적인 연합단체가 우왕좌왕 하고 있다. 이는 곧 연합단체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문제는 공룡교단이 자신의 입맛에 따라 새로운 연합단체를 만들어 연합운동의 판을 흔들고 있다는데 있다. 무엇보다도 현 총회장의 명예직인 자리도 문제지만, 그 보다는 실무 일을 담당하는 교단의 총무가 이 자리에서 물러난 다음, 자신의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한 수단으로 연합단체를 탄생시켜 악의적으로 이용하는데서 문제가 되고 있다. 어디에서도 교단 간, 연합단체 간 ‘관용의 정신’을 찾아볼 수 없다. 다툼만이 일고 있으며, 공룡교단은 자신들이 만든 연합단체를 흔들기에 바쁘다. 자신들이 탄생시킨 연합단체를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분명한 것은 보수적인 한국교회 연합단체는 일부 공룡교단의 지도자들이 가진 것을 내려놓지 못하면서, 분열의 늪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또한 300여개의 교단이 존속하고 있는 한국교회가 이웃교단과 이웃교회를 인정하지 않는 것도 연합단체 분열의 단초가 되고 있다. 교단 역시 지도자들의 적대적인 관계로 인해 분열되었고, 분열되고 있다. 오늘 종로5가에 둥지를 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하기총), 한국기독교연합(이하 한기연),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존속하면서, 서로 통합의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최근 이들 단체는 통합을 논의하고, 한기연과 한교총은 수차에 걸쳐 양 단체의 통합을 선언하고도, 하나 되지를 못했다. 한마디로 양측은 통합에 합의하고서도 10%를 내려놓지 못해 합의문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 이것은 오늘 보수적인 한국기독교연합단체의 현주소이며, 무게의 중심이 분산되어 언제 침몰할지를 모르는 상황이다. 이들 단체가 종로5가에 사무실을 둠으로써 성지였던 종로5가는 오염되기 시작했고, 한국교회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렸다. 악취가 풍긴다. 1990년대 이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이라는 공룡건물, 아니 다윗건물이 들어서면서 종로5가는 빠르게 오염되기 시작했다.

이들 단체에 속한 교단의 정치꾼들은 하늘의 뜻과 경고를 받아 드릴 수 없을 만큼, 마음의 정화가 되지 않았다. 맑은 눈도 갖지 못했다. 하늘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마음이 정화된 사람만이 가능하다. 구원받은 사람만이 하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하나 될 수 있다. 존 로크는 종교들 사이의 <관용에 관한 편지> 서문에서 “종교적 관용을 참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 특징적인 표식으로 간주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종교적 관용을 게을리 하면, 사회적 평화가 깨지고, 전쟁이 일어난다”고 경고했다.

신학적으로도 교리가 사회에서, 교회에서 갈등을 초래할 경우, 전통적 교회를 피해서 행동 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오늘 한국교회는 교단 간, 연합단체 간에 갈등으로 인해 하나 되지 못하고 있다. 여러 번에 걸쳐 통합에 합의하고, 통합총회까지 가진 한기연과 한교총의 통합 논의와 통합공표는 분명 한국교회와 교인, 그리고 기독교 언론들을 기만한 것은 물론, 교인들을 우롱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한기총과 한기연, 또 한교총의 창립에 직접 간여한 통합측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단체가 어려워지면 은근히 빠져 새로운 단체를 탄생시켜 한국교회의 질서를 무너트려 왔다. 문제는 각 교단이 통합측의 이러한 모습에 함께 춤을 춘다는 것이다.

한교총에 창립에 참여한 교단들은 정규신학대학을 가진 교단으로서 정통성을 내세워 한국교회에 혼란을 부채질 하고 있다. 한마디로 정규신학대학이 없는 교단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언제부터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운동을 벌이는데 정규신학대학을 기준으로 삼았는가. 이것은 분명 나를 개방해 너를 받아드리라는 성서의 연합과 사랑의 정신서 이탈한 것이다.

분명한 것은 65세 이상된 목회자 대부분은 정규신학대학을 졸업하지 못했다. 지금 군소교단의 신학교와 마찬가지로 비인가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된 사람들이다. 운 좋게 자신들이 다닌 신학교가 세월이 흘러 대학인가를 받아 덤으로 정규신학대학을 졸업한 것처럼 포장되었다. 여기에는 최근 신학대학의 인가를 받은 학교도 있다. 분명한 것은 학벌을 운운하는 한 하나의 한국교회를 기대할 수 없다. 적대적인 관계는 계속될 것이고, 분열과 다툼은 끝이 없을 것이다.

   
 
일부 성직자들에 의해 교인들이 농락당해도 되나……

“한국교회 분열, 선교초기부터 영미교회의 교파이식으로 예견된 일”
같은 성경과 찬송가를 부르며, 한국교회 분열될 이유 없다

종로5가 총무정치를 청산하라

한국교회의 교인들은 한교총과 한기연이 통합을 선언했을 당시만 해도, 모든 교단들이 기대했다. 교인들도 환영했다. 그런데 이 통합선언은 전시용, 또는 홍보용, 명분 쌓기에 불과했다. 하나의 한국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교인들을 실망시킨 것은 물론, 이 기사를 앵무새처럼 받아 쓴 한국교회 언론들을 기망했다. 역시 한국교회는 정화되지 못한 일부 목사와 구원받지 못한 일부 목사들에 의해서 혼란을 겪고 있다. 오히려 이를 비난하는 언론을 ‘적그리스도’로 규정한다. 자신의 들보를 보지 못하는 사람이 바로 목사이며, 종로 5가를 활보하는 정치 목사들이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교인들은 한국교회에 희망을 걸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들보를 보지 못하는 목사와 종로 5가를 활보하는 정치 목사들을 보면서, 한숨을 내쉰다. 이로 인해 성지였던 종로 5가는 범죄자들의 소굴로 변질되었다. 맘몬의 상징이 되어 버린 기독교연합회관 다윗건물은 한국교회를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목회자들의 정치판이 되어 버렸다. 이것은 어느 한사람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교회 전체의 문제이다. 한마디로 참담하다.

이렇게 한국교회가 하나 되지 못하고, 분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은, 처음 이 땅에 선교의 씨앗이 뿌려진 당시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 오고 있다. 영미의 교파주의가 그대로 뿌리를 내린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미 선교초기부터 예견된 것이었다. 분명 한국교회는 서양의 문화와 기독교를 그대로 받아들여 한국교회가 분열될 것이라는 것을 간파하지 못했다. 서구의 문화와 기독교는 이미 피압박민족을 향한 ‘복음선교’에서 이탈해 있었다. 한민족의 분단도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오늘날 종로5가가 범죄 집단화 된 것은 총무들의 정치가 뿌리를 내린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종로 5가는 이제 교단장들이 설자리가 없다. 사실 종로5가의 보수적인 연합단체는 2000년도 이전까지만 해도, 교단장들에 의해서 단체장이 선출되고, 그들에 의해서 연합운동이 아름답게 진행되었다. 헌데 총무들이 종로 5가를 점령하면서, 연합단체의 장은 경선에 의해서 선출되기 시작했고, 선출되고 있다. 맘몬에 길들여진 총무들은 돈 선거를 부추기며, 종로5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렸다.

지금도 총무정치는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모교단의 총무를 지낸 한 인사는 끼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이제 종로5가 정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 되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군소교단의 목회자들을 빼내 교회수로는 큰 교단이 되어버린 장로교의 모교단은 마치 자신들이 정통성을 가진 것처럼 홍보하며, 종로5가 정치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그 뒤 배경은 한마디로 맘몬이 있다. 한국교회가 맘몬을 숭상하는 한 교회의 본질과 연합단체의 정체성은 훼손될 수밖에 없다.

성직자들의 죄로 인해 교회 혼란

사실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은 돈 선거, 맘몬을 숭상하면서 분열에 분열을 거듭했다. 하나 되지를 못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한 하나님을 믿는다. 같은 성경을 보며, 같은 찬송가를 부른다. 신앙고백과 주기도문도 같다. 한국교회는 분열될 이유가 전혀 없다. 헌데 한국교회는 성직자, 정치꾼에 의해서 분열되고 있다. 그것은 자신들이 만든 헌법과 교리를 지키기 않으면서, 그리고 맘몬을 하나님보다도 더 좋아하면서 그 분열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이신론자인 허버트는 “초자연적인 진리, 계시종교도 부인할 수 없지만 그것을 감지하는 것은 마음의 ‘정화’를 경험한 사람이나 가능하다. 그리고 계시종교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제도화되고, 그 주도세력인 성직자들이 권력투쟁에 몰입함으로써 타락하게 되어 그 본래의 기능을 사실하게 된다”고 했다. 이것이 이른바 개신교파들 사이의 교리투쟁을 빙자한 권력투쟁의 실제라는 것이다.

오늘 한국교회 성직자들을 향한 경고의 말이 아닌가 싶다. 이미 16세기 신학자인 허버트는 예견했다. 그렇다 허버트의 지적대로 오늘 한국교회는 자신들이 만든 법마저도 지키지 않는다. 세습방지법을 만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을 보라. 이 교단을 보면 그 실체를 알 수 있다. 썩은 악취가 풍긴다. 오늘 교인들은 교리투쟁을 빙자한 권력투쟁을 일삼는 성직자들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 혼란과 혼동을 겪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웃교단과 이웃교회를 인정하지 않는 결과이며, 교리투쟁을 빙자한 권력투쟁의 실체이다.

한기총 징계 소위원회는 “직전대표회장이 한기총과 유사한 단체 한교총을 설립하여 한국교회의 분열과 질서를 문란시키며, 혼돈을 주었다. 그러므로 오는 30일까지 유사단체 한교총을 탈퇴하지 않을시 개인 자격정지 및 교단 행정보류의 징계”를 제29-7차 임원회에 요청했다. 이 소위원회의 요청에서 보듯이 오늘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은 종로5가를 중심으로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분명한 것은 한교총이 22개 교단을 중심으로 새롭게 종로5가에 둥지를 틀면서, 한기연과 한기총에 가입한 교단들 중에도 신학대학교를 인가받은 교단 중심의 한교총에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쓴다. 이것이 오늘 한국교회 연합단체의 현실이며, 이러한 일이 계속되는 한 하나의 한국교회를 기대할 수 없다. 이는 곧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뿌리 채 흔들어 버린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화해, 연합정신에서 이탈했다. 즉 성직자들의 교리투쟁을 빙자한 권력투쟁으로 인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혼돈에 혼돈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를 인지한 교인들은 교회를 떠난다. 얼마 안가 보수적인 연합단체 간에 전쟁 아닌 전쟁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2013 WCC 부산총회가 열렸을 당시 보수적인 한국교회의 조직적인 방해는 한마디로 한국교회 안에서 교단 간, 단체 간의 전쟁이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경제학자이며, 신학자인 아담 스미스는 “인간사회의 혼란과 고통은 신이 원하는 질서를 파괴하는데서 온다”고 했다.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하면, 신이 창조한 세계가 성직자들의 죄로 인해 무질서에 빠졌다. 스미스의 이 말에 공감한다. 오늘 한국교회는 성직자들의 분열에 대한 죄,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는 죄, ‘샬롬’ 대신 ‘로마평화’(팍스)를 외친 죄, 교리투쟁을 빙자한 권력투쟁의 죄, 그루밍 성폭력의 죄 등으로 인해 무질서에 빠졌다. 교인들은 성직자들의 죄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다.

교리투쟁을 빙자한 교권투쟁

한국장로교회는 일본제국주의 아래서 권력과 유착돼, 교회분열의 중심에 있었다. 분열되기 이전의 장로교는 일본식민지 세력을 등에 업고, 교단 연합으로 사용하던 성경과 공과를 분열시켰다. 또 재단법인 6개를 총독부로부터 얻어내기도 했다. 한국교회의 정치 1번지에서 온갖 혜택을 누렸다. 군사독재자의 피 묻은 손을 위해서 기도도 해 주었다. 보수정권을 탄생시키는데 1등 공신이었다.

특히 많은 교단과 교회들이 예장 통합의 결정에 거의 무조건적으로 수용해 왔고, 지금도 수용하고 있다. 특히 이단사이비에 대한 규정은 예장 통합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 통합이 결정하면 주요 교단들은 별도의 깊은 연구 없이 그대로 수용했다. 그래서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교회와 인사들은 자신에 대한 연구 및 조사 없이 마녀사냥식으로 정죄한 교단을 향해 아우성친다.

통합의 이 같은 영향력은 특히 연합사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통합은 한국 선교 초기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통해 에큐메니칼 운동에 참여해 왔다. WCC에 반대하는 예장 합동을 비롯한 보수교단들이 참여하지 않고 있어서 가입 교단 수와 규모 면에서는 한국교회 전체를 대표한다고 할 수 없겠지만, NCCK의 역사와 상징성, 사회적 영향력은 다른 연합 기관을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이 중심이 되어 보수 성향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탄생했다. 통합은 한발은 진보에, 다른 한발은 보수에 담그는 이중성을 보여 왔다. 이는 민주화 격동기에 시대적 상황에서 불기피한 선택일 수 있지만, 통합이 한국교회 전체에 차지하는 영향력 못지않게 막중한 책임감을 떠안게 되는 상징성을 가진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한마디로 통합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런 통합 교단이 한기총의 금권 선거를 문제 삼아 2012년도에 또 다른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연합(현 한기연)을 주도적으로 탄생시킨 데 이어, 불과 6년만에 한국교회총연합을 결성하는데 앞장섰다. 통합의 리더십과 도덕성이 또 다른 논란의 중심이 되는 빌미가 되었다. 한마디로 통합은 한국교회를 혼란에 빠트렸다는 지적을 면하기가 어렵다. 진보와 보수를 왔다 갔다 하며, 교인들에게 혼돈을 주고 있다.

또 통합의 정치꾼들과 종로5가를 활보하는 정치꾼 목사들은 교단장협의회 또 하나의 연합단체를 만들어 버렸다. 앞으로 한국교회는 지난 역사 속에서 거듭해온 분열주의라는 병폐에 대형 교단의 갑질이 더해져 만들어진 기형적 사생아를 얼마나 더 낳아야 정신을 차릴 것인지 교인들은 문제를 제기한다. 분열의 중심에 서 있는 교단과 연합단체의 지도자들이 있는 한 한국교회는 하나님나라선교에 대해서 말 할 자격이 없다. 분열과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분명 예수님의 복음 선포에서 크게 이탈했다. 하나님나라운동을 나를 개방해 너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종말론적 새로운 나라를 향한 예수님의 복음 선교이며, 하나님나라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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