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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김서호 총회장 “이탈측•여의도측 불편한 동거”총회회관 매각•연금법인 불법처리•순총학원 문제 등 제기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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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1  1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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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하성 서대문측과 여의도측이 대통합을 선포한 가운데, 기하성 김서호 총회장이 두 교단의 통합은 조직적 야합이라고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기하성 서대문측과 여의도측이 대통합을 선포한 가운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김서호 목사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탈측(정동균 목사)과 여의도측(이영훈 목사)의 통합은 한국교회의 지대한 관심을 끌기 위한 불편한 동거”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서울 신수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한 김 총회장은 두 교단의 통합을 ‘조직적 야합’이라고 지적하며 △총회회관 매각처리 대금 문제 △연금법인 불법처리 책임 문제 △학교법인 순총학원을 향한 야심 등 세 가지를 근거로 들었다.

총회회관 매각과 관련해선 “기하성의 상징과도 같았던 서대문 총회회관은 심각한 노후화, 교단 부채 등의 문제로 지난 2016년 265억에 매각됐다”면서, “하지만 당시 매각과 관련한 재정 사용이 철저히 비공개로 붙여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찌된 일인지 재단법인은 총회회관이 매각되었다는 것만 밝혔을 뿐, 여타 사용 내역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했다”며, “당시 재단측 총회장이었던 함동근 목사는 이를 교단에 공개하라며 재단법인을 압박했지만, 재단법인은 이를 거부하고 당시 총무였던 정동균 목사와 손잡고 비대위를 통해 서기 백 목사와 총회장 함 목사를 사퇴하라는 역습을 가하다 여의치 않자 정 목사를 중심으로 비상총회를 꾸려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화문측이 이번 대통합을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로, 아직 총회회관 매각 재정 내역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묵과한 채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또한 이를 무시한 채 통합한다면 앞으로 영영 이 문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라는 의심어린 우려”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총회장은 재단법인과 맞물려 요즘 기하성의 뜨거운 감자인 연금법인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 총회장은 “각종 부정과 불법의 원천으로까지 지적받고 있는 연금법인은 현재도 끊임없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급기야 최근에는 연금법인 ‘해산’이라는 극단적인 이야기마저 연금법인이사회에서 나돌고 있는 실정”이라며, “결국 이탈측과 여의도측의 통합이라는 구실은 연금 문제를 덮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가 속한 재단측과 연금법인 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속한 여의도측이 연금에 대한 아무런 해법을 내놓지 않은 채 교단을 덜컥 통합했다”면서, “연금문제를 덮으려는 ‘술수’다. 광화문측도 불법대출로 인한 재정손실의 책임소재 및 원금 보전 후 교단통합을 다뤄야 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연금법인과 재단법인을 상대로 함께 연대해 연금 보전을 위한 법적 소송도 진행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회장은 학교법인 순총학원 문제도 제기했다.

이에 “현재 교단 분열의 여파로 내부적 혼란을 겪은 학교법인 순총학원은 결국 관선이사 체제라는 상황에 놓이게 됐으며, 교육부는 기하성 교단에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한 상태”라면서, “하지만 관선이사 체제 이후 이탈측은 끊임없이 기하성의 정통성이 스스로에 있음을 주장하며, 순총학원을 경쟁구도에 올려놓았으며, 이 과정에서 학교의 혼란과 학생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졌다”고 성토했다.

덧붙여 “관선이사 체제 하에서 끊임없는 학교법인 찬탈행위가 속속 드러나는 상황에 여전히 총회원들의 눈을 가리는 행태를 벌이고 있다”며, “임시총회도 하기 전 참여한 회원들에게 순총학원 정상화라는 명분으로 서명을 받았다는 점은 저들의 통합 의도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고 일갈했다.

동 총회는 또 △이탈측과 여의도측은 통합을 통해 사용하기로 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명칭의 일방적인 사용을 즉각 철회 △기하성 및 예하성 소속 교회들이 이탈해 대통합을 하는 것처럼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행위 즉각 중단 △K일보를 통해 밝힌 통합에 찬동한다는 일련의 성명서를 통해 교단 등에서 이탈한 자들의 소속을 S그룹, K그룹, Y그룹이라는 명칭으로 사용하는 심각한 무례함 등에 대해 동일한 방법으로 매체를 통한 정중한 사과 촉구 △연금법인과 재단법인 문제를 덮으려는 술수를 중단하고 조속히 해결 △학교법인 순총학원의 정상화를 언급함으로 더 이상 학교법인 순총학원의 찬탈 시도행위 중단할 것을 엄중 경고 등의 요구사항이 담긴 성명을 발표하고, “오순절 성령운동의 명예로운 ‘기독교대한하니님의성회’의 올곧은 역사와 이름 앞에 다시 한 번 겸허함으로 무릎꿇고 나오기를 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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