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서울신학대학교가 출산신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협의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서울신학대학교가 출산신학연구소를 설립키로 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한국기독교 출산장려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를 비롯해, 전남출산운동본부 준비위원장(전남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박영종 장로, 전남성시화운동본부 회계 강태국 장로(전 서울신대 재단이사) 등은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에 소재한 서울신학대학교를 방문해 노세영 총장과 송규운 교무처장(유아교육과 교수), 박명수 교수(교회사, 현대역사신학연구소장) 등을 만나 출산신학연구소 설립을 협의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국가적 과제가 저출산 해소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생육하고 번성하라’(창1:28)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교회가 출산과 보육을 담당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지난 2월에 청와대를 방문해 사회정책비서관을 만나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운동을 협의했다”면서, “출산장려운동은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운동이 아니라, 자살과 낙태예방 등 생명존중운동이다. 출산장려운동은 국가만 아니라 한국 교회도 살리는 운동”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남출산운동본부 준비위원장 박영종 장로도 “지난 8월 김영록 전남도지사 초청 출산운동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고, 김종식 목포시장을 초청해 출산장려운동 간담회를 했다”며, “교회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은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은 “한국 교회 차원에서 출산장려운동은 꼭 필요한 운동이다. 우리학교 유아교육학과 송규운 교수를 중심으로 기독교인들의 출산에 대한 연구를 했다”며, “출산신학연구소 설립을 긍정적으로 논의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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