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태진 목사.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2019년 새해 아침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원했다.

한기연은 “주님은 새해를 맞은 우리 모두가 죄에서 떠나 말씀 안에서 새롭게 변화되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한다”며,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사에 기록한 유례없는 부흥, 성장기에 이어 연단기에 접어든 지금은 더욱 겸허하게 자신과 이웃, 나라와 민족을 돌아보며 복음 사역을 충실히 감당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님이 보여주신 희생과 섬김의 낮은 자세로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웃의 상처를 보듬고 압제당하는 약자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나아가 남과 북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 안에서 하나가 됨으로써 하루속히 자유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기연은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사명, 곧 교회 일치와 연합을 통한 교회의 하나됨과, 민족복음화의 사명,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섬김을 다하기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한다”면서, “특히 한국교회가 분열의 상처를 극복하고 화합과 연합, 통합을 이루고 동질, 동행, 동거로 이어져 주님의 몸된 교회가 하나가 되는 날까지 우리의 희생과 헌신이 결코 중단되어서도, 낙심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끝으로 한기연은 새해 아침에 지구촌 곳곳에 분쟁과 테러, 폭력이 주님의 ‘샬롬’으로 치유되고, 대한민국이 경제 한파와 양극화, 남남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흐르는’(암5:24절) 나라가 되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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