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이성희 목사)는 안전하지 않은 직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험의 외주화의 사슬을 끊기를 바라고, 더 이상 젊은이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생명을 값싸게 매긴 탐욕에 의해 쓰러져가지 않기를 촉구했다.

교회협은 불평등과 폭력의 관행들이 사라져 모두가 조금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길 바라고, 한국교회가 올해에도 더욱 굳건히 평화의 길을 계속 걸어가길 요청했다.

특히 자연의 파괴를 당연시 하는 경제 시스템과 핵의 사용은 중단되길 촉구하고, 교회가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랐다.

끝으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정신이 외쳤던 억강부약의 질서는 성서가 말하는 산이 낮아지고 골짜기가 매워지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위로와 맞닿아 있다”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3.1운동 100주년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의와 인도의 질서 위에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받아들여야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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