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재 형 목사

하나님은 그 자녀들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매일 매순간을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로 여기고 믿음으로 살아야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범사가 잘되며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은 시편 23편을 통하여 해답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는 믿음입니다. 성경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목자이시며 우리는 그의 어린 양이기 때문에 그를 따르는 우리들에게 결코 부족함이 없도록 복을 해주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나의 완전한 목자라는 믿음을 원하십니다. 부족함이 없는 이유는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영육간의 양식을 충분히 공급하시는 축복을 뜻합니다. 또 그가 우리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물을 통해 새로운 생명과 힘을 주시고 적합한 은혜를 공급하시는 복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들이 죄악으로 인해 멸망하지 않고 구원에 이르도록 이끄시는 복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것을 완전히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또한 목자가 동행하고 보호하신다는 믿음입니다. 성경은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고 하셨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 실패로 얼룩져 있는 것은 나의 목자가 함께 하신다는 사실과 그를 의지하는 믿음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록 혼자 걸어 가는듯 하지만 성령의 지팡이와 기적의 막대기로 이끌고 보호해 주신다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목자이신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보호하심을 매일 매순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승리를 확신하는 믿음입니다. 성경은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23:5)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원수 앞에서 잔치상을 베푸시고 풍부한 은혜를 주셔서 원수들을 부끄럽게 만드십니다. 성도들을 인도하고 보호하시는데 그치지 않고 풍성한 은총과 복을 베풀어주십니다. 아무리 우리가 문제와 어려움을 당해도 여호와가 나의 목자되심과 그가 동행하시고 보호하신다는 보다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자세를 갖추면 원수를 대적할 수 있는 능력과 권세를 공급해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때때로 환난과 핍박에 처할 수 있으나 결국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입니다.

생명나무숲전원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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