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 후보로 전광훈 목사와 김한식 목사가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기호추첨에 나서 김한식 목사(왼쪽)가 1번을 뽑아 전광훈 목사가 자연스럽게 2번이 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영훈 목사)가 제25대 대표회장 후보로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목사와 예장합동장신 김한식 목사를 최종 확정했다.

한기총 선관위 서기 황덕광 목사는 16일 후보검증 과정을 거쳐 두 후보가 최종 제25대 대표회장 후보가 됐음을 발표했다.

황덕광 목사는 “당초 전광훈 목사와 김운복 목사, 김한식 목사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는데, 김운복 목사가 후보를 사임해, 두 명의 후보에 대한 검증과정을 거쳤다”면서, “두 후보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서류상에 약간의 흠결이 양측 모두에게서 발견돼, 두 후보에게 서류를 보완해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그러면서 오는 25일 오전 9시 두 후보에 대한 공청회를 회의실에서 열기로 하고, 미비된 서류는 공청회 이전까지 제출토록 했다.

황 목사는 또 “양측 후보들은 누가 당선이 되든지 일체 대정부, 대사회 등 정치 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으며, 특히 당선 결과에 대해 일체 민형사상 법적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두 후보에 대한 기호추첨도 이뤄졌다. 기호추첨에서는 김한식 목사가 기호 1번을 뽑아, 자연스럽게 전광훈 목사가 기호 2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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