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기독교 보수교단 총연합회(총회장 박만규 목사)는 제27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지난 17일 오전 신현영광교회에서 드리고, 흔들리는 한국교회에 버팀목이 되길 바랐다.

박 목사는 또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다’는 바울의 고백이 저의 고백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하여 여러분을 섬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안 목사는 △예수그리스도로 굳은 단결력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왕성한 활동력 △예수그리스도 안에서의 진실성 등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안 목사는 또 “보수교단은 문제는 정체성에 있다. 움직이질 않는다. 복음을 위해 한국교회를 죽고자하는 순교신앙을 펼칠 때”라면서 “신앙을 지키고 어려운 고비를 이기길 바란다. 하나님의 주신 사명을 가지고, 기도 안에서 승리하는 보수교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웅세 목사는 “짧은 기간이지만 일을 해보니, 혼자는 안 된다 것을 알았다. 총회장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금년은 3.1절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고, 국가 인권법과 차별금지법 등이 통과될 가능성이 많은 시점이다. 이러한 때에 우리 보수교단총연합회가 더욱 앞장서야 한다. 훌륭하신 신임 총회장 박만규 목사에게 진력을 다해 협력해 이러한 일들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또한 이웅세 목사와 신현영광교회 교우일동이 취임패와 꽃다발을 증정하고, 증경총회장 고창곤 목사(영락교회 원로)가 권면을, 증경총회장 지개진 목사(새에덴교회)가 격려사를, 연합개혁연합총회 총회장 이강익 목사(대광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더불어 사무총장 이만용 목사의 광고와 증경총회장 최완수 목사(가좌중앙교회)의 오찬기도로 이날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