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범시민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준철)는 상임집행위원회를 지난 18일 경기도 광명시 평생학습원 403호실에서 갖고, 2019년 상반기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이승봉 상임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행위원회에서는 매주 1회 정기회의를 확대해 개최키로 하고, 빠른 시일 내에 사무국을 운영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구체적인 사업으로 △상임고문단 및 자문위원단, 집행위원, 추진위원 등 3500명으로 추진위 구성 △추진위 출범식(2월 22일 예정) △북녘 사진 및 그림 전시회(3월 23일-30일) △2018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전국 청소년 창작 동요 대회(3월중 대회요강 발표, 4.27일 대회)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원정대 평양 참관(4월중)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희망콘서트 등을 진행키로 결정하고, 관계 기관 및 단체 등에 방문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이날 박 상임대표는 “지난해 12월 13일 민족경제협력연합(이하 민경련) 단둥대표부를 방문 이후 2차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민경련 단둥대표부 계봉길 수석대표등과 만나 남북 민간교류 협력 사업 등을 협의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북측 관계자도 ‘수많은 도전과 장애가 우리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북도 남도 만남에 의의를 가지고 있고, 여기서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자는 의미가 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진위 주요 사업으로 “KTX 광명역을 출발 인천공항에서 중국 심양 그리고 평양순안공항을 항공기로 이동 평양 및 묘향산 등을 참관하고, 평양역에서 열차로 계성역까지 이동하여 고려 유적지등을 참관 후 버스로 광명역까지 도착하는 20-30명이 함께 참여하는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1차 원정대를 구성 북한 방문을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민간 경제 협력 관계 및 양묘장 건립 등에 대해 북측 관계자들과 협의한 사항 등을 보고하고, “향후 북미 정상회담 및 남북 정상회담 등으로 유엔 및 미국의 제재 조치가 완화 될 경우 빠른 속도로 민간 교류가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남북 민간단체 등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 등을 마련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추진위는 금년 상반기 중 남북 관계가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북한도 민간교류에 대한 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사전 준비를 위해 민간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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