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목사로는 최초로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가 미국 국제오찬기도회서 주강사로 나서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가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 힐튼호텔 인터내셔널볼룸에서 열린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의 국제오찬기도회(International Luncheon)에 한국인 목사로는 최초로 주강사로 나서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미국 마크 플레이어 상원의원과 랜디 홀그린 하원의원을 비롯해 전 세계 120개국 1500여명의 지도자들이 모인 이날 국제오찬기도회에서 소강석 목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깊은 관심과 함께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이날 소 목사는 “인간들은 끊임없이 서로 다투며 싸우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종과 문화의 장애물을 극복하셨고, 평화와 화해를 세상에 가져다 주셨다”면서,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평화와 화해”라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또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한민족평화나눔재단도 설립하게 됐다. 그리고 13년 동안 매년 미국에 있는 수백 명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하는 한국전참전용사보은행사를 후원하고 주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있다”며, “한국 국민들은 전쟁과 핵 공격의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와 화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소강석 목사의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에 대해 1500여명의 참석자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소 목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화목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소통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해 저희 교회의 모든 교인들은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다”며,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지고, 북한의 모든 핵이 평화의 원자력으로 변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했다.

소 목사는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애쓰는 모든 노력과 열심이 열매를 맺어 한반도가 하루 속히 통일되어 한 민족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과 참석자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했다.

끝으로 소 목사는 “온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평화와 연합이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단언했다.

덧붙여 “오늘 이 자리에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모두 같은 식사를 주문해서 먹고 있듯이, 그냥 그렇게 우리가 하나가 되면 되는 것”이라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미국과 대한민국 그리고 온 세계에 임하길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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