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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현 목사] 누구도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
김고현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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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1  15: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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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고 현 목사

침례교 목사이자 미국 내 흑인 인권운동을 주도하며, 비폭력 평화운동을 주창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의 네 자녀들이 나와 같은 차별을 받지 않고 살아가며, 피부색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능력과 자질만으로 평가받게 되기를 바라는 꿈입니다”라고 말했다. 킹 목사의 이 말은 세계적인에게 감명을 주었으며, 그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옛날에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남자의 취미는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것이었다. 정원에는 남자의 손에 의해 잘 다듬어진 정원수들로 가득했다. 어느 날 정원 걷다가 한구석에 핀 민들레 한 송이를 발견했다. 남자는 그 민들레가 자신의 정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민들레는 그 정원에 허락받지 못한 꽃이 되었다. 남자는 민들레를 뽑아버렸다.

그런데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민들레 씨가 자꾸 정원에 꽃을 피우는 것이었다. 남자는 계속 민들레를 뽑아버렸다. 하지만 민들레는 계속해서 늘어났다. 참다못한 남자는 제초제를 뿌리려고 했다. 남자가 제초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이웃집 사람이 말렸다.

"그만 두시요. 제초제를 뿌리면 당신이 사랑하는 다른 꽃과 나무들도 다 같이 죽어 버릴 것입니다"

"그러면 이 민들레들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가령 저기 정원이 당신의 가정이라 합시다. 그곳에 당신이 사랑하는 자녀 셋이 있으면 그중에 누구를 더 사랑하겠습니까?"

"무례하군요. 그 아이들은 셋 다 내 자식이고 나는 아이들을 똑같이 사랑합니다."

그러자 이웃이 웃으면서 말했다.

"민들레도 당신의 정원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인데, 그렇다면 그 민들레도 장미와 수국처럼 똑같이 사랑하도록 노력해보시요."

자아(自我)는 때로는 위험하다. 자아는 스스로 자신의 존엄과 자부심을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이라는 절대적인 가치에도 자신의 취향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차별하게 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하기도 한다. 자아는 정신분석이론에서 '자기' 또는 '나'로서 경험되며 지각을 통해 외부세계와 접촉하는 인간성격의 일부분이다. 장미든 민들레든 저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취향에 따라 아름다움에 차별을 두고 선을 긋는 것은 인간의 오만함 일 뿐일지도 모른다. 그렇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내 가족과 이웃에 대해 오만한 기준을 두고 차별해서 안 된다. 오직 예수님의 사랑과 배려로 동행하는 사명자가 되어야 한다.

한장총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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