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의 문을 두드리는 지원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이캄은 지난 2018년 11월 12일부터 2019년 1월 25일까지 제39회 목사안수 청원자 접수 결과 모두 210명의 지원자들이 등록했음을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시 양재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강의동에서 치러진 카이캄 제39회 목사고시 필기시험과 인성심리검사(MMPI/MCMI)에는 210명이 응시했다. 이는 제38회 목사고시 필기시험 당시 170명이었던 것에 비해 40명이 증가한 수치로, 카이캄 목사안수 지원자들의 상승세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독립교회를 향한 젊은 사명자들의 호응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이번에도 카이캄 회원신학교인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와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등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들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각 교단 신학교 출신들도 여전히 많은 숫자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해외 신학교 출신자들이 이번에도 24명이나 포함되어 카이캄의 국제적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필기고사는 오전 8시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해 수험번호에 따라 모두 4개의 강의실에서 3교시에 걸쳐 조직신학과 교회사, 성경과목의 시험이 치러졌다. 점심시간 후 오후에는 일제히 인성심리검사가 진행됐다. 이번에도 인성심리검사를 마친 해외응시자 및 해외 거주자 24명은 카이캄 사무실로 이동해 면접고사를 치렀다.

이 자리에는 면접위원으로 카이캄 목회기획국장 고성조 목사와 천빙 목사가 동석해 응시자들에게 사역에 대한 비전과 계획, 마음가짐 등을 묻고 아낌없는 조언도 했다.

고성조 목회기획국장은 “카이캄은 창립 이래 20여 년 동안 한국교회에 독립교회의 가치를 널리 전파해왔다”며, “여러분들이 카이캄의 회원이 된다는 것은 오직 예수님만 의지하며 주님 안에서 자유로운 사역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이를 위해 카이캄은 커다란 울타리가 되어 회원들의 사역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끝까지 건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캄은 오는 18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3월 11일에는 인성심리검사 결과와 함께 면접고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3월 18일에는 합격자를 발표하고, 종전 보류자 안수신청을 거쳐 실제적인 안수대상자를 확정짓는다. 아울러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필수교육인 목사 안수자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4월 22일에 제39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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