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감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가 2019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별세 목회자 자녀 초·중·고·대학생 등 24명에게 각각 장학금 전달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 유가족돕기 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의 별세 목회자 자녀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아낌없는 사랑 나눔과 섬김은 2019년에도 계속된다.

목회자 유가족돕기 운동본부는 2019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13일 오전 감리교 본부교회에서 갖고, 별세 목회자 자녀 24명(대학생 13명, 고등학생 7명, 중학생 2명, 초등학생 2명)에게 각각 장학금을 수여했다.

총무 최우성 목사(태은교회)의 사회로 드린 감사예배 및 전달식은 조용한 기도로 문을 열고, 한 목소리로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께 감사를 전했다.

▲ 회계 김수일 목사가 맡겨진 자리에서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결단을 통해 귀한 인생을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회계 김수일 목사(제일중앙교회)가 맡겨진 자리에서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결단을 통해 귀한 인생을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클라리넷 최지훈과 피아노 김한경 선생이 특별찬양으로 은혜를 더하고, 사무총장 권종호 목사(중곡교회)가 ‘희망의 근거’란 제하로 말씀을 선포했다.

▲ 사무총장 권종호 목사(중곡교회)가 ‘희망의 근거’란 제하로 말씀을 선포했다.

권종호 목사는 “인간이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는 근거는 선지자 엘리사에 관한 이야기가 우리에게 그 해답을 주고 있다”며, “눈을 열고 봐야 한다. 육체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눈을 열고 보아야 할 것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눈을 열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보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살아 역사하신다는 것이 희망의 근거”라면서, “어떠한 역경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시기 때문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이 세상은 육체의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모든 것이 이뤄진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능력을 의지하며 희망이 있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설파했다.

▲ 회장 김진호 감독(도봉교회 원로)이 인사말씀을 전한 뒤 별세 목회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지도고문 윤연수 감독(갈릴리교회 원로)과 감리교 본부 선교국 오일영 총무가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전하고, 회장 김진호 감독(도봉교회 원로)이 인사말씀을 전한 뒤 별세 목회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윤연수 감독은 “장학금을 받는 모든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또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김진호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일영 총무는 “이렇게 귀한 일을 하시는 목회자 유가족돕기 운동본부에 깊은 존경심을 갖는다. 축복의 통로의 역할을 해주시는 그 사실에 대해서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장학금을 받는 귀한 자녀들도 축하와 더불어 격려한다. 하나님께서 이 귀한 분들의 수고와 열정을 통해서 귀한 물질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하했다.

▲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김진호 감독.
▲ 김진호 감독의 격려의 말을 경청하고 있는 장학금 수여자들.

회장 김진호 감독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교회와 목사님들, 후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모두를 축복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 감독은 또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쓰시는 축복의 통로와 큰 나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목회자의 유가족을 돕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있는 이하람 학생.

이어 장학금을 수여받은 자녀를 대표해 성균관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하람 학생이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이하람 학생은 “아버지가 더는 함께 계시지 않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어머니와 오빠, 교회 성도들, 예자회, 유가족 돕기 운동본부 등이 있어 견딜 수 있었다. 앞으로 지금까지 이곳에서 받았던 후원과 기도 사랑을 기억하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나의 가정과 학교, 교회에서 구체적으로 나누고 싶다. 나의 이름이 ‘하람’인 것은 ‘하나님의 사람’이란 말이다. 가까운 곳에서 먼 곳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축도를 드리고 있는 박장원 원로목사.

이날 행사는 예자회 회장 이정정 사모가 감사인사를 전한 뒤 지도고문 박장원 목사(인천방주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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