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장충체육관 안은 전광훈 목사의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목회자, 성도들, 각계각층의 보수 인사들로 인해 열기가 가득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5대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취임식이 15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눈발이 날려 차가운 외부 날씨와 달리 이날 장충체육관 안은 전광훈 목사의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목회자, 성도들, 각계각층의 보수 인사들로 인해 열기가 가득했다.

증경대표회장 이용규 목사의 사회로 드린 1부 예배는 이태희 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의 대표기도와 증경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의 설교,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의 축사와 지 덕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고영일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출판기념회에서는 이춘근 전 연세대 교수(국제정치학박사)가 <하나님과 트럼프>(저자 스티븐 E. 스트랭, 역자 오태용, 퓨리탄출판사)에 대해서, 김무성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승만의 분노>(저자 전광훈 목사, 퓨리탄출판사)에 대해서 서평을 각각 했다.

서평에 따르면 <하나님과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가장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선거 중 하나를 기록한 강력한 1인칭 형식의 이야기로 전개되며, 여기에는 독점적인 인터뷰와 남녀 각계 사람들의 통찰력 있는 해설들이 담겨 있다.

또한 <이승만의 분노>는 왕정에 대한 분노, 미국에 대한 분노, 가난에 대한 분노 등 5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승만의 어린 시절부터 1965년까지 90년간 그의 삶이 연도별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3부 취임식에서는 오재준 전 유니언대학총장과 이강평 서울기독대학교 총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가 △신학자로서의 전광훈 목사 △성경학자로서의 전광훈 목사 △부흥사로서의 전광훈 목사 △애국운동가로서의 전광훈 목사에 대해 각각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권태진 한교연 대표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지덕 목사가 취임패 및 축하 꽃다발을 증정한 뒤 제25대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취임사를 전했다.

▲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취임식을 갖고, 전 세계 교회와 신앙과 등불이었던 한국교회의 역사적 시대를 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광훈 대표회장은 “한국교회는 135년 동안 민족의 개화, 독립운동, 건국, 6.25, 새마을운동, 민주화에 이르기까지 항상 그 중심에 있었다”면서, “교회가 없는 대한민국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오늘날 세상이 한국교회를 향해 범죄집단으로 보며, 이 시대에 필요 없는 단체로 보고 있다. 그들은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을 앞세워 한국교회를 해체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엄중히 경고한다. 한기총 25대 대표회장으로서 결단코 이 사실을 좌시하지 않겠다. 전 세계 교회와 신앙과 등불이었던 한국교회의 역사적 시대를 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한기총 위해 할 일이 많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가 해체되는 것을 막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본다”며,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일천만 유튜브 시청자 조직이 필요하다. 한국교회여 일어나야 한다. 유튜브 천만 조직을 완성하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조의상 목사(일산은총교회)의 인도로 유튜브천만조직 결단식도 병행됐다. 이들은 선서를 통해 열두시 정오를 기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에 참여, 하루에 한 장씩 성경 읽기, 십계명을 지키는 삶, 하루에 한명씩 복음 전파, 예수한국 복음통일을 이루기 위해 일천만 유튜브 시청자 조직을 한 달 안에 서명을 완료하기 등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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