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두려워하는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에게서 배울 수 있는 첫 번째 승리의 비결은 아군과 싸우지 않는 것입니다. 막내아들이었던 다윗은 그 아비 이새의 심부름으로 전쟁터에 나가 있는 큰 형을 포함한 세 형들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러 전쟁터에 가게 되었습니다. 전쟁터에 도착한 다윗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골리앗 앞에서 벌벌 떨고 있는 이스라엘 군대를 보았고 골리앗을 무찌르면 사울이 그 딸을 주고 큰 상을 주겠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다윗은 이에 자신이 골리앗을 무찌르겠다고 말합니다. 그 때, 큰 형인 엘리압이 다윗에게로 와서 화를 내면서, “네가 양이나 먹일 것이지, 왜 전쟁터에 왔느냐 네가 교만하고 악하다.”고 말합니다. 형 엘리압의 말은 충분히 다윗을 노하게 할 만한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형의 비난을 귀담아 듣지 않고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사울의 말이 사실인지를 확인하며 화제를 돌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문제를 만났을 때 아군과 싸워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엘리압은 다윗의 형이었고, 같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비난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같은 편인 성도들과 싸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단체든지 모임이든지 자기편끼리 싸우면 절대로 상대편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운동 경기에서 상대편끼리 싸우면 틀림없이 우리 편이 이깁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떤 문제를 만나든지 승리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같은 편과 싸워서는 안 됩니다.
생명나무숲전원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