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 10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롯데호텔과 임직각 등에서 열려, 3.1운동 정신과 그 의미를 되새겼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을 비롯해,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영주), 평화통일연대(이사장 박종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 김흥수),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 등 6개 단체가 공동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전야문화행사(24일, 롯데호텔, 오후 6시)를 시작으로, 국제학술회의(25-26일, 롯데호텔), 3.1운동 기획 사진전(25-26일, 롯데호텔), 평화기행(27일, 임진각) 등으로 열렸다.

먼저 전야행사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와 윤길수 이사장(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인사말을 전했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상근 KBS 이사장, 이미경 KOICA 이사장,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 조배숙 의원 등이 축하인사를 건넸다.

▲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이영훈 위임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영훈 위임목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남북통일과 평화를 앞당기는 좋은 계기들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깊은 관심을 갖고 계속해서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5~26일 양일간 “3.1운동의 의미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반도 미래 구상”이란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는 이영훈 목사, 이홍정 총무, 김흥수 이사장, 한영수 회장 등이 환영사를 전했고, 박경서 사무총장(대한적십자사)과 에프라임 텐더로 사무총장(세계복음주의연합회), 조셉 핸들리 총재(Asian Access), 김용학 총장(연세대) 등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위해서 위르겐 몰트만 튀빙엔대 명예교수, 윤경로 한성대 명예교수,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박종화 평화통일연대 이사장, 민경배 백석대 석좌교수, 박기호 풀러신학대학원 원로교수, 데이비드 세터화이트 템플대 교수,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백영서 연세대 교수, 장미란 박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등이 3.1운동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 열린 평화기행행사에는 국내외에서 온 30여 명의 참석자들이 독립문과 임진각 평화공원을 둘러보고,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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