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김학재 원로장로가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교회성장연구소)>를 출간하고,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개입해 주신 하나님을 이야기했다.

김학재 원로장로는 열기계 제작 업체 진우엔지니어링을 경영하는 기업가로, 외국인근로자 선교에 힘써 왔다. 진우엔지니어링이 위치한 시화공단에 몰려드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아비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영혼 구원 사역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목회자 파견을 요청했다. 이렇게 2002년부터 시작된 시화 외국인교회는 소형 텔레비전으로 위성 중계 예배를 드리는 등 미약하게 출발했지만, 필요한 때에 넘치게 부어 주시는 은혜로 200여 명의 성도들이 매주 모이는 교회로 성장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충분히 경험했던 시화 외국인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내에 외국인 예배국이 설립되어 사역을 마무리했다.

책은 Part 1_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어요, Part 2_ 내 삶에 새겨진 하나님의 흔적, Part 3_ 국가적 참사를 막아 주신 하나님, Part 4_ 영혼의 대수술, Part 5_ 세우시고, 지키시고, 넓히시다, Part 6_ 생명을 살리는 주님의 은혜 등 총 6개로 구성되어있다.

▲ 김학재 원로장로
책속에서 김 원로장로는 할머니 눈을 피해 몰래 교회에 나갈 때도,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던 취업의 고비에서도 하나님은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셨다고 밝혔다.

특히 가족 모두가 위험에 빠졌을 때도, 억울한 모함에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을 때도 하나님은 눈동자같이 지키시며 보호해 주셨다고 간증했다.

이에 김 원로장로는 “하나님은 우리가 귀하고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는 인생을 살도록 도우신다”며 “뭔가 크고 대단한 업적을 이루라는 말이 아니다. 성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고난 앞에서 도망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자신의 한계와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간구하라는 것이다. 보이는 현실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실 미래를 바라보며 감사하면 된다. 우리의 몫은 거기까지다. 나머지는 우리의 삶 전체를 통해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재 지음/ 교회성장연구소/ 360페이지/ 값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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