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오재조 ․ 부 김운복 ․ 서기 도영호 목사 각각 선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이대위원장 유동근 목사와 위원 정동섭 교수의 사퇴에 따른 전체 모임을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에서 갖고, 새로운 위원장에 오재조 목사를 선출하는 등 조직을 완료하는 한편, 2010년도에 결정한 변승우 목사의 이단성 없음을 재확인 했다.

한기총 이대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2011년도 결정인 변승우 목사 이단성 없음을 재확인 했다

한기총은 2010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조사연구결과에 대한 이대위 제21-6차 전체회의에서 (2010년 11월 9일) 결의되었고, 한기총 제21-11차 임원회(2010년 12월 17일)에 보고를 받은 내용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부흥)에 보냈다. 당시 이대위는 변승우 목사에 대해 “신학과 교회와 장정이 서로 다른 교단의 측면에서 볼 때는 서로 상충되나 이단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이날 이대위는 이 결정문과 임원회 보고 내용을 그대로 수용하고, 변승우 목사의 구원론에 있어 문제가 없다는 것은 물론, 일부에서 변 목사가 신사도운동을 벌였다는 것에 대해, 오히려 변 목사는 신사도운동을 반대했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대위는 참석자 전원의 찬성으로 변승우 목사에 이단성 없음을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전광훈 대표회장은 변승우 목사에게 제기되고 있는 것은 구원론과 신사도운동 두가지이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묻고,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구원론과 관련해서는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변론했다. 또 교회는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순복음교단이 수용하고 있는 알미니안주의자로서 변승우 목사에 대한 이단성이 없음을 김홍기 목사의 동의, 김경직 목사의 재청, 참석자 전원의 찬성으로 결정했다.

신사도운동과 관련해서도 “변승우 목사는 신사도운동 자체를 비성경적인 것으로 주장함으로서, 변승우 목사는 신사도 운동과 관련 없다. 개인적으로도 신사도운동을 비판하는 서적 3권을 저술해 배포했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문하고 변승우 목사는 이단성이 전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한기총 이대위원들은 전체 오밍서 변승우 목사 이단성 없음에 대해 결정을 내리고 서명했다

전광훈 목사는 전체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요한1서 4장 1절의 성경을 인용, “예수에 속하지 않은 영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으로, 이것은 하나님의 선교, 복음에서 이탈한 것이다. 오늘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잣대가 아닌 인간의 잣대로 이단을 규정 짓고 있다. 이웃교단의 신앙과 신학사상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많은 목회자들이 현장에서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삼위일체론을 비롯한 기독론, 대소리문답, 사도행전적 성령론, 미국교회의 성령론에 기초해서 한국교회의 저명한 신학자들과 함께 <서울고백선언>을 만들었다”고 서울고백선언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대위 모임에는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참관인으로 함께 했으며, 이대위원장 오재조 목사, 부위원장 김운복 목사, 서기 도용호 목사, 위원 김경직 목사, 김원남 목사, 김홍기 목사, 배진구 목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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