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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훈 목사] 아름다운 목회를 위한 자세와 지혜(53)
강창훈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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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3  15: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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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훈 목사.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구원받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하고, 봉사하며 전도하고, 선교하는 공동체인 교회는 개척교회든지, 중소형교회든지 예배하는 공간과 여러 가지 모임을 위한 공간을 필요로 한다.

교회의 면적이 작으면 작을수록 문제는 심각해진다. 작은 공간을 얻어서 개척 교회를 시작하면 당장 시급한 문제가 어린아이들 문제다.

젊은 엄마가 아기를 데리고 왔을 때 따로 예배드릴 유아실 같은 공간이 없으면 예배가 난장판이 되고 만다. 아이는 뛰어다니고 또 어떤 아이는 울고불고 하는 통에 말씀 전하는 목회자가 마음 상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예배 전체가 엉망이 되고 만다. 비단 어린아이들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당장 예배 후 국수라도 끓여서 같이 먹으려면 식탁이 있어야 하는데 개척교회나 작은 교회는 참으로 답답할 노릇이다. 또 교회가 성장하고 몇 층으로 건축을 해도 주일에 쓸 수 있는 공간은 여전히 부족하다. 그래서 필자가 목회하고 있는 교회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던 중 찾아낸 방법을 몇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개척교회는 전통적인 예배 의자보다는 강의실에서 쓰고 있는 직사각형의 네모 탁자를 사용하는 것이다. 탁자의 폭을 30~40Cm로 좁게 하여 예배드릴 때는 성경책을 놓고 예배 후 식사 때는 식탁으로 사용하면 개척교회로서는 아주 유익할 것이다. 물론 앉는 의자도 면적을 많이 차지하지 않도록 적당한 크기로 준비해야 한다.

둘째, 건물이 있는 교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본당 의자는 전통적인 예배의자를 사용할지라도 교육부서가 사용하는 여러 개의 공간은 둥근 원탁을 사용하면 예배 때도 좋고 예배 후 공과 공부 할 때나 음식을 나눌 때도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교육부서의 고통이 예배 후에 공과를 한다거나 간식을 놓고 이야기할 때 교사와 학생들이 마주보고 앉을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원탁을 사용하면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셋째, 식탁과 카페를 겸하여 쓸 수 있도록 하면 일거양득이다. 주로 주일 점심때 사용하는 식당은 주중에 비워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가 시무하는 교회는 기존 식탁의 길이와 넓이를 대략 한 뼘씩 줄였다. 그랬더니 사오십명이 더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식탁의 사이즈를 줄여서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다.

주일 식사 때는 식당으로 사용하고 식사하고 나면 식당과 원탁인 공간을 모두 셀 모임 장소로 사용하고 셀 모임이 끝나면 교육부서 예배공간으로 활용한다. 그리고 식당은 주중에 카페로도 활용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좁은 공간을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은 목회의 지혜중 하나일 것이다.

동아교회 담임•시인
천일작정기도운동본부 대표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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