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연합신학대(이하 ACTS) 10대 정흥호 총장 취임식이 지난 14일 교내 채플에서 열렸다.

이날 정흥호 총장은 “ACTS가 살아야 한국교회와 선교가 살아난다”고 전제한 뒤 “우리대학은 특정 교단에 속하지 않은 국제적이고 복음적이며, 교회연합적인 대학이기에 우리 대학이 살아야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취임사를 전하며 임기 출발을 알렸다.

정 총장은 또 학령인구 감소, 교육부 평가 등 대학을 둘러싼 외부환경이 급속도로 변화돼 위기를 맞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변화와 혁신으로 세계 복음화에 대한 학교 정체성을 정립, 세계를 섬기며 시대와 소통하는 대학교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포부도 내비쳤다.

ACTS는 현재 최신식의 기숙사 건립을 추진 중이며 복음화의 꿈을 키우는 미래의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신임 정흥호 총장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1997년부터 선교학을 가르쳐왔으며 서경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ACTS영어과정 M.Div., 미국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를 거쳐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Th.M.(조직신학), Ph.D. in Intercultural Studies 학위를 취득했다.

정 총장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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