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성경연구원(원장 림택권 목사, 대표 임우성 목사•sola scriptura institute•SSI)은 출애굽기 세미나를 지난 21일 압구정예수교회(담임 임우성 목사)에서 ‘한국교회와 광야의 식탁’을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원장 림택권 목사가 “예수님을 믿는 기쁨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느 만 큼 아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림 목사는 “출애굽기는 총 4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애굽은 다른 말로 ‘모세의 이야기’”라면서, “모세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지금 노예생활 하다가 해방시켜주신 하나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이야기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영적인 ‘출애굽’”이라고 역설했다.

덧붙여 “우리는 지금 광야생활을 하고 있다. 출애굽사건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면서, “출애굽은 신약에서 ‘세례’로 해석했다. 신약과 구약을 연결할 단 한 가지 사건이 있는데 바로 ‘예수님’이다. 가톨릭은 7성례가 있지만, 우리는 2성례가 있다. 세례와 성찬”이라고 말했다.

림 목사는 성찬은 구약에서 ‘유월절’과 이어져 있고, 세례는 할례(골2:11~12)와 이어져있다고 밝혔다.

이에 림 목사는 “세례는 무엇일까. 벧전3:21(본문에는), 오직 선한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고 했다”며, “‘찾아가는 것’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상태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날 우리의 신앙적인 문제는 믿음을 강조하지만, 양심을 강조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토로하고, “양심은 하나님께서 주신 영혼의 등불이라고 잠언에 말씀하셨다. 양심은 중립이다. 양심은 절대로 내가 온전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난 양심대로 사니깐 예수 안 믿어도 돼’라고 하는 사람은 양심의 기능이 끝난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림 목사는 또 “에스겔은 다니엘 보다 늦게 포로로 끌려간 사람이었다. 그가 30세 때 하나님께서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을 위로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에스겔서를 보면서 똑같은 말 70번이 들어가 있다.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줄 알라’고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다”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위로의 말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의 위로는 바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며, “‘안다’고 하는 것을 알면 알수록 그 사람과 ‘인격적’인 관계가 맺어진다. 하나님과 관계가 한국교회와 이시대의 제일의 숙제”라고 조언했다.

림 목사는 이날 세미나 후에는 금호연풍교회 김에스더 목사를 비롯한 모든 참석자에게 출애굽기 연구과정 수료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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