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이승희 목사, 박종철 목사, 김성복 목사)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의 북한을 위한 기도 캠페인에 동참한다.

한교총과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아대책은 고난주간 및 부활절 기간 한국교회가 동참할 수 있도록 부활절 북한지원 캠페인을 ‘오래된 기도’란 주제로 전개하고 있다.

‘오래된 기도’ 캠페인은 북한의 장기화 된 경제악화로 굶주림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이 고통 속에 외치는 기도를 묵상하고, 공감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북한의 보육원, 산골 학교 아동 5만여 명의 식량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북한 주민의 절반 가까이 영양실조 상태”라며, “아동 5명 중 1명은 발육부진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국 교회가 고난주간 동안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오래된 기도’ 캠페인에는 교회와 개인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후원자는 전화(02-544-9544)나 홈페이지(http://bit.ly/PrayforNK)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기아대책은 1989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인증 받아, 국내와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 개 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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