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직봉사자들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한국교회의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 반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위임목사)가 ‘새로운 도약 희망의 70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매월 3일 간 ‘제직 및 봉사자들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끈다.

‘향후 5년 간 신앙의 기초를 새롭게 하고 체질을 변화시켜 나간다’는 목표를 세운 동 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영훈 목사가 직접 설교와 기도를 인도하며 매월 새로운 주제로 성경 강해를 펼치고 있다.

앞서 ‘고난의 유익’(12월 11∼13일), ‘영적 지도자의 모습’(1월 15∼17일), ‘영적 지도자의 길’(2월 12~14일)을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인도한 바 있는 이영훈 목사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22절 말씀을 본문으로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비결’을 강해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며,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비결 중 으뜸은 절대긍정의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간절한 기도로써 신앙생활의 동력을 삼아야 하며, 넘치는 감사의 삶을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 성령 충만이 밑받침되어야 하고, 말씀에 의해 인도받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이 목사는 구제와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선한 열매를 맺어가는 신앙, 모든 종류의 악을 버리는 신앙을 역설했다.

▲ 제직봉사자들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와 함께 이 목사는 지난해 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하면서 ‘교회의 기초를 새롭게 하라’는 비전을 받고, 제직을 영적으로 훈련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제곱의 법칙이 있는데 훈련되어 충성스러운 일꾼 1만 명이 세워지면 한국교회의 100만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목회 비전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 목사는 자신의 남은 목회 기간을 10년으로 예상하고, 그 동안 교회의 신앙 체질을 새롭게 다진 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조용히 떠나겠다고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 목사의 바람대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들을 비롯해 장로회원, 안수집사회원, 권사회원, 남녀선교회원 등 제직과 각 기관 봉사자들은 매월 특별새벽기도 기간 동안 매일 새벽 4시부터 대성전에 모여 기도와 찬양을 드렸다. 이후 5시부터 성경 강해를 듣고, 다시 뜨거운 기도회를 이어가는 식으로 신앙을 담금질해 왔다. 또 기도회 실황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해서 지성전과 기도처는 물론 가정과 출장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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