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총 신임 대표회장 최낙신 목사가 75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국내외 복음전파에 전력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750만 디아스포라를 하나로 묶어 국내외 복음전파에 전력을 쏟고 있는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의 신임 대표회장에 최낙신 목사(미국 애틀란타 쟌스크릭한인교회 원로)가 추대됐다.

세기총은 제7차 정기총회를 지난 19일 태국 방콕 센츄리파크 호텔에서 갖고, 수석상임회장이었던 최낙신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만장일치 박수로 가결했다. 또한 신임 수석상임회장에는 감리교 중부연회 직전 감독인 윤보환 목사를 선출했다.

신임 최낙신 대표회장은 “부족한 사람이 막중한 사명을 감당함에 회원 모두의 도움과 협조가 꼭 필요하다”면서, “세기총은 750만명 디아스포라와 함께 국내외에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 금번 회기에도 국내 및 미국, 일본 등 해외 각처에서 통일기도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대표회장은 또 “다문화 가정과 그들의 삶에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도울 것”이라며, “세기총은 6회기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과 더불어 재정적 안정을 가졌는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섬기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최 대표회장은 △세계 각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과 선교 단체 파악 △그 교회들과 선교단체 하나로 결합해 목회와 선교에 대한 정보 및 방법론 공유 △이를 극대화시켜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지부 설립 △각 지부 네트워킹해 통합적 기구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와 일원화 체계를 이룩해 기독교 발전에 이바지 등 구체적 플랜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와 해외 모든 회원들의 기도와 협조를 요청했다.

▲ 방콕통일기도회 광경.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인준 및 7회기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의 건과 정관개정위원 선정의 건을 처리하고, 공동회장 김태성 목사가 제7회 총회선언문을 발표한 뒤 라오스선교사 김기주 목사의 기도로 회의를 마쳤다.

세기총 임원 및 정회원과 해외 11개국에서 온 총회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드린 개회예배는 최낙신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김동근 장로의 기도와 공동회장 조석상 목사의 성경봉독, 김광숙 원장(백합워쉽)의 몸 찬양과 상임회장 황경일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직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오직 믿음’(빌립보서3:7-9)을 본문으로 “민족통일의 막중한 사명과 교회연합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룰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세기총은 전 세계에 있는 해외동포들과 함께 열심히 기도하고 선교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설파했다.

아울러 같은 장소에서 대표회장 이취임예배도 드려졌다.

수석상임회장 윤보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상임회장 김동욱 장로의 기도와 공동회장 김승경 목사의 성경봉독(사도행전 28:1-6), 김광숙 원장의 몸 찬양, 증경대표회장 황의춘 목사의 ‘신이라 하더라’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드려졌다.

이어 직전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이임인사를 전하고, 최낙신 목사가 취임인사를 전했다. 또 깃발 및 의사봉 인수인계를 하고, 공로패 및 취임패를 전달한 뒤 꽃다발을 증정했다.

더불어 증경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와 고시영 목사, 황경일 목사가 격려사를, 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와 재일한국인기독교연합회 직전회장 이상열 목사, 주태국한인선교사회 수석부회장 송형관 목사가 축사를 각각 전하고, 초대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축도,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광고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세기총 정기총회 이후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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