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기총의 몽골게르교회세우기운동과 강대상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김동근 장로, 담당선교사=유미정‧몽기총)가 벌이는 몽골게르교회세우기운동과 강대상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몽기총은 최근 몽골 수흐바트르 아이막 바롱오르트시에 게르성전을 세우고, 바롱바트르시 지역의 교회에 20개의 강대상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는 처이르시의 몽골복음주의협회에 소속된 교회(5곳)와 침례교회(2곳) 등 7개 교회 중 6개 교회에 강대상을 전달했다.

▲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 유미정 선교사.

몽기총은 새벽녘 출발하여 230여 km를 달려 고비숨베르 아이막 처이르시 갈랑바가나 교회에 도착하여 강대상 6개를 전달하고, 이내 더른 고비아이막을 향해 출발했다. 강대상을 실은 몽기총 트럭은 다시 240여km를 더 달려 더른고비 아이막 샤인샨드시 아르샨드교회에 도착했다.

‘고비사막의 동쪽’이라는 뜻을 가진 더른고비 아이막은 샤인샨드시를 중심으로 인구 6,800명이며, 22개의 교회가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13개 교회에 강대상을 전달했으며, 이로써 몽기총은 몽골 전지역 260개 교회에 강대상을 전달했다. 몽기총 강대상을 실은 트럭은 성전건축과 강대상 지원을 위해 울란바트르시, 다르항시, 에르데넷시, 툽 아이막, 헨티아이막, 우문고비 아이막, 볼강 아이막, 흡수골 아이막, 더르너드 아이막, 수흐바트르 아이막 등 가깝든 멀든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샤인샤드시는 황량한 몽골 벌판에 위치해 있다. 복음의 단비를 필요로 하는 지역과 영혼들이 많은 땅이다. 전달된 강대상은 삶과 사역에 지친 사역자를에게 조금이나마 하늘의 위로와 힘이 전달되는 도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했다. 이번 일정은 중국과 러시아로 이어지며 몽기총 앞을 가로지르는 몽골 종단철도와 나란히 가는 길이었다.

달리는 사이사이 오가는 기차를 보며, 복음의 전달자인 믿는 자의 사명을 되새기며 늦은 밤 몽기총에 도착하니, 건물 1층에 나란히 준비되어진 강대상들이 우리를 반기며 갈 곳을 기다리고 있었다.

법인회장인 김동근 장로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는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며, 몽골인들의 신앙공동체인 게르교회를 세우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는 몽골복음주의협회와 함께 2020년까지 몽골 전국민 10% 복음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몽기총은 게르교회 건축을 위해 한국교회와 결연을 맺고 있다.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몽골 국민의 10% 복음화에 뜻을 함께 하고, 물질과 기도로 후원하고 있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의 은혜이며, 사랑이다. 몽골교회는 그 어느 선교지역보다도 기쁨이 넘친다. 희망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유미정 선교사는 “게르성전이 세워지는 과정을 볼 때마다 감동이 새롭다. 교인들이 나와서 뭐라도 함께 거들려는 행동 속에서 은혜를 받는다”면서, “게르교회세우기운동은 몽골복음화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교회가 세워질 때마다 신바람이 절로 난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흘러 넘친다”고 게르교회건축의 기쁨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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