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된 교회의 질서를 되짚어보고, 교회가 새로이 박동할 수 있는 대안들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박종운‧방인성‧윤경아‧개혁연대)는 제12기 교회개혁아카데미를 오는 5월 9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EZE홀에서 실시한다.

개혁연대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망각한 채, 한국교회는 탐욕에 물들어가고 있다. 탐욕에 물든 교회 구조 안에서 우리는 독선과 비리, 생명을 잃어버린 신앙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스도의 몸이라 불리던 교회는 무참히 훼손되었다”면서, “그럼에도 아직 우리는, 다시 사는 교회를 꿈꾸고 있다. 새 숨이 일고 다시금 박동하는 신앙을 고대하고 있다. 그리스도를 되찾고 병들었던 교회와 신앙이 회복되는 여정에 함께하실 분들을 기다린다”고 취지를 밝혔다.

교회개혁아카데미는 신앙의 각성과 교회의 개혁을 바라는 모든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하며, 교회 개혁의 실제적인 대안과 방향성 그리고 이를 위해 갖춰야할 신앙의 자세를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강사로는 개혁연대 공동대표 방인성 목사가 나서며, △병든 교회, 병든 신앙 △치유의 길 △교회 너머의 개혁 △마무리 모임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특히 12기 교회개혁아카데미에서는 교회개혁의 실재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수강료는 4만원(개혁연대 정회원 3만원)으로, 부분 수강 가능(각 강좌당 1만 원)하며, 온라인(https://bit.ly/2TXyEKU)으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로 ‘02-741-2793’나 ‘protest@protest2002.org’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교회개혁실천연대는 교회를 건강하게 바로 세우고, 하나님의 정의를 한국 사회 속에 세워나가는 일을 위해 노력하는 기독시민단체로, 지난 2005년부터 교회가 세상 속에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회개혁아카데미’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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