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해 제11회 안중근평화마라톤대회가 지난 7일 오전 8시30분부터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됐다.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대표 정광일) 주최, <국회재단법인>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 후원으로 열린 안중근평화마라톤은 1945년 11월 23일 김구 주석을 비롯한 임시정부 요인 15인이 귀국할 때 타고 온 C47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는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진행됐다.
특히 100년전 애국선열들의 혼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마라톤은 100년전 애국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남북화해와 교류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시대를 열고자 하는 의지로 열렸다.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대회 개회선언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홍영표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격려사를 전하고, 독립운동가후손 대표 이종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안중근 의사의 유언장을 낭독했다.
또한 김영진 3.1운동UN/유네스코등재 기념재단 이사장(전, 농림부장관)과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의 마라톤 출발을 알리는 총성으로 10Km, 5Km 달리기와 2Km 걷기대회가 시작됐다.
한편 이날 마라톤에는 전국에서 3,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해진 코스완주 자에게는 각각 기념메달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