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대표=유만석 목사, 사무총장=심만섭 목사)는 2019년 부활절을 맞아 절망의 이 땅에 부활의 은총과 북녘 땅,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임하기를 기원하는 내용의 부활절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 동 언론회는 “인간의 허무와 죄로 인한 죽음과 멸망의 어두운 그림자를 뚫고, 예수님이 새벽 미명에 부활의 주로 나타나셨다. 예수님은 용서와 사랑의 극치로 십자가를 지시고, 사망 권세를 깨고, 온 인류에게 구원과 생명을 주신 것이다”면서, “그러나 이 땅에는 아직도, 여전히 죽음의 어둠의 일들이 판을 치고, 생명을 죽이는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전개되고 있다.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결정권’을 주장하면서, 수많은 생명들을 ‘생명경시의 희생물’로 삼으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이 성명서는 △부정과 부패, 음란과 타락, 편 가르기와 이념의 노예, 전쟁의 위험이 상존한 이 땅에 부활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시기 바란다. 용서와 화합이 상식화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흑암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북녘 땅과 주민들에게도 부활의 밝은 빛이 비춰지기를 소망한다. 자유로운 신앙생활이 보장된 나라가 속히 임하기를 바란다.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한숨과 좌절과 절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주님 부활의 은총이 임하기를 바란다. △부활 생명의 은혜와 복을 받은 한국교회가 어두움의 일과 얽매이기 쉬운 일들을 버리고, 빛과 소금으로 우리 사회를 밝히기 바란다. △진리의 담보권으로 ‘인본주의’와 ‘생명 파괴’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하나님의 몸 된 교회들이 되어 부활의 능력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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