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서총회와 ‘4월 17일 부활절 세계통일위원회’가 예수부활 특별대성회를 17일 세광중앙교회에서 열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서총회(총회장 김노아 목사)와 ‘4월 17일 부활절 세계통일위원회’는 예수부활 특별대성회를 17일 오후 1시 서울시 관악구 소재 세광중앙교회에서 갖고, 성경에서 찾은 변함없는 예수 부활하신 기쁜 소식을 온누리에 전했다.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고 부활,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영광을 찬양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부활절 뮤지컬 칸타타’의 웅장하고 화려하면서 은혜로운 오프닝 무대로 문을 열었다. 여느 대형 뮤지컬 공연이 무색할 만큼 잘 짜인 무대는 잠시도 한눈을 팔지 못하게 만들었다.

▲ 부활절 뮤지컬 칸타타의 한 장면.

연합성가대의 ‘영생을 주소서’로 막을 올린 뮤지컬은 예수, 베드로, 빌라도 등 각 배역을 맡은 성도들이 ‘오직 주님이’, ‘모략’, ‘난 모르오’, ‘예수를 죽여라’, ‘십자가의 사랑’, ‘주 사셨다’ 등을 열창했다. 공연 중간 중간 곳곳에서 ‘아멘’, ‘할렐루야’가 연신 터져 나올 정도로 은혜롭고 경건한 무대였다.

▲ 부활절 뮤지컬 칸타타의 한 장면.

후끈한 열기의 부활절 뮤지컬 칸타타를 마친 뒤에는 본격적으로 ‘예수부활 특별대성회’가 시작됐다. 부활의 축복을 받기 위해 세광중앙교회의 3층 예배실과 4층 대예배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 지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로 가득했다.

김영환 목사의 사회로 드린 특별대성회는 그루터기 찬양단(서울)의 예배 전 찬양으로 은혜의 강물이 흘러넘쳤다. 이어 이성수 목사(일산)와 황성혼 목사(제주)의 총회약력 및 총회장 목사 근황보고 시간에는 성서총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두루 살피고 한국교회 안에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 김노아 목사의 말씀 선포 중 죽은 자의 부활이 어떻게 부활할 것에 관해서 성경에 기록된 것에 대해 경청하고 있는 지교회 목회자와 성도들.

또한 조영구 목사(광주)가 “부모님의 생신날을 알아야 한다. 생신날은 가족만 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이다. 주님의 가족이 되는 것이다. 부활절 날짜를 아는 것도 중요하고, 우리의 신앙이 부활신앙이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며, “부활은 죽은 자에게 해당한다. 옛사람이 죽어야 된다. 오늘 이 현장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의 실제가 되는 줄 믿는다. 이 놀라운 부활신앙의 은혜 속에 함께 한다. 축제의 날 모두모두 은혜 받고 부활주님을 찬송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김선복 목사(청주)가 고난주간 메시야의 행적을 살폈고, 김대흥 목사(강북)가 유다의 절기를 낭독한 뒤 신승도 목사(대전)의 대표기도, 강숙자 목사(송파)의 성경봉독(고전15:42-44), 총회장 김노아 목사의 ‘예수 부활의 실상’이란 제하의 말씀선포 순서로 진행됐다.

▲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총회장 김노아 목사.

김노아 목사는 본문 말씀이 죽은 자의 부활이 어떻게 부활할 것에 관해서 성경에 기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꼭 예수의 부활을 얘기한 것만은 아니”라면서, “죽은 자의 부활은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 것을 말씀하셨다. 썩을 육체를 가지고 심었지만, 부활할 때에는 썩지 아니할 몸으로 다시 살 것을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이 비밀을 사도바울이 알았고, 예수님이 다시 부활할 때에는 썩지 아니할 몸으로 부활할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리고 예수님은 욕된 몸으로 심었지만, 부활할 때에는 영광스런 몸으로 사셨다.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몸으로 다시 산 것”이라고 설파했다.

▲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총회장 김노아 목사.

더불어 “예수님은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산다고 하신 것 같이 신령한 몸으로 다시사신 것이다. 막달라 마리아가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에 찾아갔을 때 3일전까지만 해도 예수님과 함께했던 그녀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요20장 13절)”며,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의 서신 것을 봤지만 예수신줄 알아보지 못했다. 여기오신 분이 나를 본 후 3일 후에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둘 중에 하나는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것은 예수님의 얼굴이 달랐기 때문이며, 육체의 예수의 얼굴과 부활하신 예수의 얼굴은 달랐기 때문”이라며, “예수의 부활하신 영안체는 영안이 열려야지만 볼 수 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청년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25리 약 10km를 같이 동행했지만, 알아보지 못하고, 여관에 들어가서 예수님이(눅24장 30절) 떡을 때어 저희에게 주실 때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봤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끝으로 “부활체의 주님을 알아보는 자들은 영안이 열린 자들이 알아보는 것”이라며, “예수님이 사도바울을 다메섹 도상에서 눈이 멀게 하고, 예수님의 제자를 통해 눈을 뜨게 한 것은, 행26장 18절과 같이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는 역사가 바로 영안이 열리는 역사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권했다.

김 총회장의 은혜로운 말씀선포 후에는 하얀날개의 헌금찬무(부활찬양)와 오영환 목사(용인)의 헌금기도가 이어졌다.

▲ 목사 임직식이 경건하게 치러졌다.

이날 특별대성회에서는 김영준 목사의 사회와 안수위원장 김노아 목사의 진행으로 목사 임직식도 거행됐다. 조영구 목사와 신승도 목사, 김영환 목사, 황성혼 목사, 이성수 목사, 오영환 목사 등이 안수위원으로 수고했고, 목사에 박정이, 김성식, 전도사에 이만분, 박선용을 각각 임명했다.

임직식은 임직자 소개와 임직자 서약, 안수기도, 성의착복, 악수례, 공포, 임직증서 수여, 직분임명, 총회장 김노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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