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기독교연합회는 부활절 연합에배를 드리고, 민족복음화와 평화적인 민족통일을 기원했다.

성남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재희 목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지난 2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드리고, 민족복음화와 평화적인 민족통일을 기원했다.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이재희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국가적, 지역적으로 격변하는 상황 속에서 골고다의 소리와 같이 고난당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하지만 성남시 교회와 목회자, 교인들은 뒤를 돌아보지 않고, 예수님 한 분만 바라보며,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했다. 이번 예배를 통해 성남시의 모든 교회가 성령으로 하나 돼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진실한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면서, “성남시의 모든 교회가 부활의 생명을 가슴에 품고, 이웃을 사랑하고 돌보며 예수님의 그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비진리가 큰소리를 치는 이 암울한 현실에서 진리를 사수하며 복음을 담대히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이날 연합예배에 참석한 성남시 목회자와 교인들은 ‘부활의 생명으로 하나 되자!’란 주제에 맞게 거룩한 변화를 갈망하며 대한민국 복음화와 성남시 성시화, 평화적인 민족통일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교는 이승영 목사(새벽월드교회)가 맡아 ‘부활의 복음’을 강조했다.

이승영 목사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지 않았다면,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렸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주님을 찬양하고, 기뻐하며 예배드리는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나의 소망, 우리의 소망, 민족의 소망이다. 그 생명이야말로 우리의 능력이자 축복이요, 권세이다”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며, 예수님의 부활을 온 천하에 증거 하는 증인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기독교의 가치이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이유이다”고 부활의 의미를 설명했다.

예배 후에는 엄기호 목사(한기총 직전 대표회장), 전태식 목사(서울진주초대교회), 정학채 목사(증경회장), 강정식 목사(증경회장), 이정원 목사(증경회장)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온 인류에게 평화와 기쁨, 소망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고, 예수님의 시간과 공간으로 돌아가 이웃을 사랑하며, 더불어 사는 인정공동체를 창조하자고 역설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성공회 영등포 교구)도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 시정을 위해 기도를 그리스도인들의 부탁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가 대한민국을 리드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길 원한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기도가 더 필요하다. 저를 비롯한 성남시 공직자들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며 청소년과 청년의 희망이 가득 찬 도시가 되도록 헌신하겠다”면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 많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리고 언제나 지혜를 주시는 이재희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성남시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를 부탁했다.

성남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드린 헌금을 미자립교회 30곳과 장애인단체 10곳에 후원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 나머지 헌금도 성남시 복음화와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음향과 조명, 무대는 주식회사 새한자동차 이정룡 대표(새벽월드교회 장로)의 후원으로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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