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콥선교회 제5회 글로벌얼라이언스 목회자국제콘퍼런스가 경북 상주 소재 글로벌리더십센터(열방센터)에서 열렸다.

인터콥선교회(본부장 최바울 선교사)는 제5회 글로벌얼라이언스 목회자국제콘퍼런스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북 상주 소재 글로벌리더십센터(열방센터)에서 열고, “신실한 복음주의 세계교회가 영적으로 동맹해 이 어두운 시대를 이기고, 천국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교회로, 주님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교회로 함께 일어날 것”을 다짐했다.

‘Global Alliance and Cooperation for World Mission: 복음주의 세계교회를 위한 영적동맹’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10/40창 해외 선교지와 국내의 목회자 및 사역자 등 모두 4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85개의 민족이 모여 22개 언어로 동시통역 됐다.

국내에서 개최된 선교콘퍼런스 중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교회가 안티기독교 체제 등 시대의 도전 앞에 무력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충성된 세계 교회들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 영적으로 연대해야 할 때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강사로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전 회장), 김용실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박성근 목사(남가주새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이형석 목사(미국 타코마중앙장로교회), 임석순 목사(대신총회신학교 전 총장), 최바울 선교사(인터콥선교회 본부장), 최일식 목사(한인세계선교협의회 창립 사무총장), 황성주 박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전 회장 및 현 부이사장), 아르멘디바냔 목사(새크라멘토 His House Ministries), 바이런 맥도날드 목사(로스앤젤레스 Rolling Hills Covenant Church), 크리스 보너 목사(필라델피아 Lansdale Life Church), 마크 거 목사(로스앤젤레스 Bread of Life Church 중국인 목사), 마이크 윌리엄즈 목사(독일 트리어 Church of the Living God) 및 티모시바버(인터콥선교회 미주 이사장)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내로라하는 강사진이 총출동했다.

또한 이라크, 이란, 터키,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러시아, 아르메니아, 에티오피아, 키르기스스탄, 쿠웨이트, 인도, 레바논, 일본, 미얀마, 네팔, 카자흐스탄, 모로코 등의 10/40창을 비롯한 선교 현장의 교회 지도자들이 각 민족의 교회 상황과 선교 현황 및 타문화권 선교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 콘퍼런스의 주강사로 나선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전 회장)

‘선교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진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전 회장)는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선교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혁 목사는 “우리 모두 부족한 죄인들이지만 선교의 모델이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세계 곳곳을 찾아가면, 십자가에 나타난 긍휼, 용서, 자비, 사랑, 구원과 함께 화해와 평화, 하나 됨의 선교의 역사가 세계 곳곳에 아름답게 나타나고 이루어질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예수를 닮은 선교의 삶을 살다가 선교의 죽음을 죽을 수 있는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바란다”고 소원했다.

▲ 콘퍼런스의 주강사로 나선 임석순 목사(대신총회신학교 전 총장)

‘생명의 떡을 온 세상으로’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임석순 목사(대신총회신학교 전 총장)는 “인간은 타락했을 때 자신에게 집중하고, 범죄 이전의 에덴동산에서는 도리어 하나님의 손에 의지했었다”고 강론하며, “구원자이시고 능력자이신 예수님께 의지해 함께 한국 민족을 살려내고 온 세계를 살리자”고 강권했다.

▲ 콘퍼런스의 주강사로 나선 황성주 박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전 회장 및 현 부이사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전 회장이자 현 부이사장인 황성주 박사는 “하나님은 ‘선교의 주님’, ‘말씀의 주님’, ‘연합의 주님’”이라면서, 이 시대를 향하신 주님의 뜻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선교를 동원하고 선교자원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겨자씨만한 믿음으로도 산을 옮길 수 있기에 부지런히 선교의 씨앗, 말씀의 씨앗, 연합의 씨앗을 심고, 믿음의 싸움을 싸우기를 권면했다.

▲ 콘퍼런스의 주강사로 나선 박성근 목사(남가주새누리교회)

박성근 목사(남가주새누리교회)는 “바벨탑 사건으로 온 인류가 뿔뿔이 흩어지는 계기가 되었다면, 오순절 사건은 흩어진 인류를 다시 하나로 묶는 회복의 계기가 되었다”고 비교하고, “바벨탑이 인간 욕망의 실현을 위해 하나님을 떠난 사건이라면, 오순절은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새로운 복음의 시대를 열었던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모든 하나님의 교회들이 ‘시날’을 떠나 한 마음으로 ‘시온’을 향해 올라 가 온 열방이 주께로 돌아옴을 봐야한다”고 역설했다.

▲ 콘퍼런스의 주강사로 나선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한국선교가 현대선교의 가장 위대하고 경이로운 기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렇게 된 이유는 한국에 왔던 많은 선교사들의 순교와 희생 때문이다. 이들의 순교와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콘퍼런스의 주강사로 나선 바이런 맥도날드 목사(로스앤젤레스 Rolling Hills Covenant Church)

바이런 맥도날드 목사(로스앤젤레스 Rolling Hills Covenant Church)는 리더의 자세와 관련 “여호수아 세대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운동을 가장 잘 보여준다”며,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나아갈 때, 군대 장관이신 예수님이 나타나 승리케 하신 것처럼, 우리도 여호수아의 리더십을 본받아 함께 연합해 겸손히 주를 따른다면 예수님께서 좌정하시고 능히 승리케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능력으로 임하게 될 것”이라 역설했다.

특히 인터콥선교회 본부장 최바울 선교사는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성취하시며, 예언하시고 그 예언을 이루시며 세계와 역사를 경영하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최바울 선교사는 “지금은 마지막 시대다. 세계통합운동과 안티기독교운동, 동성애, 이슬람, 인조인간의 등장 등 세계는 마태복음 24:3~14에 예언된 것처럼 마지막 시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시대는 더욱 어두워지고 있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전진하고 있다”고 설파했다.

최 선교사는 또 “이러한 때에 신실한 복음주의 세계교회가 연합해 고난과 두려움을 이기고 모든 민족에 복음을 증거하며 지상명령을 완수할 때 예수께서 다시 오시고 하나님의 나라는 완성될 것”이라며, “글로벌 얼라이언스는 마지막 시대, 남은 자의 영성을 가진 자들의 지구적 영적 동맹이다. 우리는 영적으로 동맹해 도전하는 시대를 이기고, 오직 예수와 복음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라야 한다”고 도전했다.

▲ 인터콥선교회 제5회 글로벌얼라이언스 목회자국제콘퍼런스 현장.

10/40창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나님의 역사
선교사명 감당하는 강력한 교회로 일어나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또 기존에 선교사들을 많이 파송해왔던 서구권교회뿐 아니라, 여전히 미전도종족이라 분류되는 지역에서도 새로운 하나님의 선교 역사가 매우 힘차게 전진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가 강력히 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각 지역의 상황을 살피는 동시에, 함께 기도할 것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해하고, 마지막 지상대명령의 완수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지난 제4회 글로벌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가 더 많은 리더들과 함께 새로운 전략을 논의하고자 온 지역들도 참여했다. 이들 현지 목회자들은 2년 전 콘퍼런스에서 선교 비전에 함께 헌신하고, 현지에서 활발한 선교운동을 매우 역동적으로 일으키고 있다.

이에 이라크 M 목사는 “이라크의 도시가 IS에 의해 점령된 후 일어난 끔찍한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날과 같이 이라크가 복음에 열려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하나님께서 이라크 교회를 선교의 사명을 위해 부르시고 담대하게 일어나게 해주시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또한 이란 I 목사는 이란 교회의 가혹했던 핍박과 순교의 역사를 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민족을 이미 피로 이미 사셨으니, 알카에다나 탈레반이라 할지라도 모두 예수의 구원이 필요한 자들이며, 성도들은 분노와 저주 없이 모든 민족을 위해 기도하기를 촉구했다.

이밖에도 우즈베키스탄 A 목사는 우즈베키스탄에 추수할 것이 많음을 고백하며 자신을 주 앞에 드리는 사역자가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고, 이집트의 E 목사는 이집트 교회의 순교와 핍박의 역사를 보여주며 핍박이 있을 때마다 타협하지 않고 기도하면서 돌파하려했던 이집트 교회에 대해 나누었다.

▲ 인터콥선교회 제5회 글로벌얼라이언스 목회자국제콘퍼런스 현장.

아울러 이번 콘퍼런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세계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며, 기독교인들은 더 큰 위협과 도전 앞에 직면해 있으나, 이러한 때에 성령께서는 더 강력하게 일하고 계신다는 것이며 교회는 승리한다’는 것과 ‘많은 성도들과 사역자들이 생명의 위협 앞에서도 선교 비전으로 하나되어 일어나고 있으며, 하나님의 역사는 전진하고, 교회들이 연합할 때 더 신속한 세계복음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공통된 고백을 선언했다.

더불어 콘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복음주의 세계교회를 위한 영적동맹 Global Alliance 선언문>을 낭독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살고 죽는 그리스도인으로 더욱 강력히 연대하며, 마지막 시대 모든 민족 세계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굳게 결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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