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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목사] 너와 내가 함께 사는 사회
김승자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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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8  0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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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승 자 목사

 “내가 가진 것과 당신이 가진 것을 더하면 그것은 ‘만남’이다. 내가 가진 것에 당신이 가진 것을 빼면 그것은 ‘그리움’ 이다. 내가 가진 것과 당신이 가진 것을 곱하면 그것은 ‘행복’ 이며, 내가 가진 것에 당신이 가진 것을 나누면 그것은 ‘배려’이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과 당신이 가진 것을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어도 ‘하나’ 라면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사랑’ 은 살아가면서 가장 따뜻한 인간관계이며,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아끼고 또한 그 관계를 지켜가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다. 혼자 사는 세상은 한마디로 삭막하다. 때문에 너와 나, 그리고 그가 만나 함께 사는 인정공동체를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님이 말한 인정넘치는 사회이다. 그럼에도 맘몬괴 바벨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은 너와 내가 만나 인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남을 불행을 통해서 득을 보려는 경향이 짙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허물을 보고, 그것을 옮기기에 바쁘다.

한마디로 누구나 자신의 허물은 보지 않고 남의 허물만 보기에 급급하다는 애기다. 사람은 누구나 허물을 가지고 있다. 그 허물을 고칠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다. 예로부터 허물을 고쳐 나아지는 것에 대해서 칭찬했다. 아예 허물이 없는 것을 높이 평가하지는 않았다. 사람은 일을 함에 있어 지혜의 유무와 상관없이 착오를 하게 된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허물을 고쳐 착한 쪽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대개 그 허물을 덮어버리고, 이를 위장한다.

착한 쪽으로 바뀌면 날로 새로워져 군자라는 말을 듣는다. 반면 과오를 덮어버리면 그 악은 더욱 드러나게 된다. 이를 소인이라 한다. 그러므로 바른 도리를 듣고 실행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기꺼이 따르는 것은 덕이 있는 사람으로 높이 평가를 받는다. 우리는 가끔 타인들이 살아온 세월을 이야기하고 판단하며 정죄한다. 그들의 살아온 세월이 무색해 지는 것은, 내 잘못은 모르고, 남의 잘못을 크게 보여 함부로 말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허물을 스스로 들추어내는 결과를 가져다가 준다.

그들의 인생살이가 헛되고 헛되어 부질없이 흘러 왔다고 해도 누구의 허물을 말 할수는 없다. 작은 돌맹이로도 개구리는 죽을수 있다. 사람도 세치 혀 때문에 상처를 받고, 죽을 수 있다. 남의 허물을 들추어 꼬집지 말고 아름답고 예쁘게 가꾸어 주어야 한다. 남의 허물은 하나이지만, 내 허물은 백가지이다. 살아가며 맺은 만남의 허물은 내가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흘어가는 구름과 같고 지나가는 세월과도 같다.

누구의 허물을 탓할 시간에 아름다운 언어로 칭찬하고, 서로 배려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면 아마도 그 허물은 덮어질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사회, 너와 내가 함께 사는 인정공동체가 만들어질 것이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 7:3)

햇빛중앙교회•본지 후원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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