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연합찬양제 광경.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제8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연합찬양제를 지난 9일 오후 6시 사랑의교회 사랑아트채플에서 열고, 은혜와 축복이 가득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신학대학 및 신학대학원생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연 찬양제에서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이 연합찬양제가 8회를 맞이해 정례화가 된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한국장로교회가 국가와 교계의 희망을 주어야 하고, 장로교 신학대학생들의 연합찬양제가 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이어 개회예배에선 채영남 목사(한장총 제34대 대표회장)가 ‘에바다’(시 40:5-8)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채 목사는 “교계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가 열리지 못해 후배들에게 실망을 주는 일들이 있다”면서, “하나님의 주권을 높이는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가 열려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가 될 수 있음을 신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찬양제는 이정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여성중창 에이레네가 ‘나의 눈을 열어주소서’, ‘나의 기도하는 것 보다’ 등 두 곡을 연주해 문을 열었고, 칼빈대학교 오르중창단의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쁘라뗄리의 ‘시온성’, 백석대학교평생교육신학원 글로리아 찬양대의 ‘은혜 아니면’ 등이 잇따라 연주됐다.

▲ 제8회 한국장로교 신학대학교 연합찬양제 무대가 끝난 뒤 기념사진.

또한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및 학생 50명으로 구성된 국제 콘써트 콰이어의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를 비롯해, 서울장신대학교 밀알중창단의 ‘10,000 reasons’와 ‘거룩하신 주’, 안양대학교 상투스 성가대의 ‘우리 때문에’가 참석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아울러 율동을 가미한 ‘하나님 나라’ 연주에 관객들은 절로 박수로 호응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장로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중창단 티끌의 ‘Amazing grace’과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도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찬양제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참가한 백석대학교 75명으로 구성된 백석합창단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아 하나님의 은혜로’와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두 곡을 연주한 것이었다.

이밖에도 이번 찬양제에는 서울대학교 합창단이 출연해 ‘Alleluia’와 ‘I believe’,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 해도’ 등을 연주했고, 에반젤코러스는 개회예배 특별찬양에서 ‘Oh happy day’와 ‘축복하리라’를 연주해 은혜를 더했다.

찬양제의 후끈한 열기는 행사가 끝난 뒤에도 계속됐다. 학생대표자들은 SNS를 통해 ‘연합이라는 큰 의미를 느끼는 찬양제였다’, ‘내년 찬양제는 우리 학교에서 하였으면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여 벌써부터 내년 찬양제에 대한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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