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기총의 게르성전 건축과 강대상 등 성물 보급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가쪼르트 게렐교회 게르성전을 광명선교회의 후원과 기도로 봉헌했다.

 

▲ 회장 권영구 목사.
▲ 법인이사 김동근 장로.

몽골대륙 작은 마을에 또 하나의 교회가 세워졌다.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가쪼르트 게렐교회(담임 체체게 전도사) 게르성전 봉헌예배를 지난 28일 드리고,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의 사명을 다짐했다.

올해로 18년째 한자리에서 예배를 드려온 가쪼르트 게렐교회는 20번 가쪼르트 동사무소, 85번 학교 옆서 지역아동과 노숙인 등의 쉼터 역할을 감당하며, 이들과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여 왔다. 이 교회 담임 체체게 전도사와 교인들은 게르성전을 봉헌예배를 드리던 날 기쁜 마음으로 활짝 웃으며, 손님들을 맞았다.

가쪼르트 게렐교회는 오래된 낡은 벽돌 건물로 성전이 너무 추워 교인이 제공한 작은 게르에서 겨울동안 예배를 드리며 지냈다. 그러던 중 몽기총의 소개로 광명선교회(회장 권영구 목사)를 만났다. 이 교회의 재정적 후원과 기도로 교회 앞마당에 크고 새로운 게르성전이 세워졌고, 이날 봉헌예배를 드렸다. 게르성전을 건축하는 동안 이 교회의 담임인 체체게 전도사와 어르신들, 그리고 아이들은 현장 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성전건축 작업을 거들며, 따뜻한 차와 먹거리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 게르성전 앞에서 기념사진.

이러한 수고와 도움으로 건축된 성전은 추운 바람도, 햇빛도 피할 수 있게 됐다. 교인 모두는 게르성전 건축에 도움을 준 몽기총과 광명선교회 회장 권영구 목사와 회원들에게 감사했다.

또한 몽골기독교총연합회 법인회장인 김동근 장로는 가쪼르트 게렐교회 게르성전에 몽기총이 직접 제작한 강단, 강대상과 의자, 앰프. 마이크를 전달했다. 또 가쪼르트 게렐교회는 몽기총의 게르성전보급운동에 동참한 광명선교회 회장 권영구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가쪼르트 게렐교회 게르성전 봉헌예배 광경.

유미정 선교사(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의 사회와 가나(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와 어유나전도사(해링토우교회)의 통역으로 진행된 봉헌예배는 이한진 목사(광명선교회, 광명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의 대표기도, 강문종 목사(광명선교회 사무총장, 광산교회 담임목사)의 특별연주(곡명 어메이징그레이스, 사명), 권영구 목사(광명선교회 회장, 오병이어 교회 담임목사)의 ‘교회의 본질’이란 제목의 설교 순으로 드려졌다.

권영구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회의 본질은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다. 이 지역사람에게 하나님나라를 선포하고, 게르성전을 중심으로 건강한 신앙공동체가 만들어지기를 소망한다”면서, “게렐교회 게르성전은 기도하는 곳, 초대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실현하는 곳, 함께 예배하고 성경을 배우는 곳으로 하나님나라운동이 실현되는 신앙공동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이날 현장에서는 광명선교회 회장 권영구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동근 법인이사, 권영구 회장.

이어 체체게 전도사(가쪼르트게렐교회 담임사역자)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뭉흐타와 목사(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와 에르데넷 목사(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총장) 그리고 나이던 목사(몽골복음주의협회 지역대표, 아밍탈흐교회 담임목사)와 오르나 목사(보르항니 아리옹 후셀교회 담임목사), 잉흐바트르 목사(암갈랑 비빌교회 담임목사), 푸제 목사(쉰이레두교회 담임목사), 어유나 전도사(해링토우교회 담임사역자) 등이 축사를 하고, 이상범 목사(광명선교회, 흰돌교회 담임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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