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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오라토리오 멘델스존 ‘엘리야’ 청중 귀 사로잡아서울오라토리오 19일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서 최영철 지휘로
유종환 기자  |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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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2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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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더불어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히는 멘델스존의 ‘엘리야’가 여름밤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관악문화관도서관 상주단체 서울오라토리오는 멘델스존 ‘엘리야’ 연주회(지휘 최영철)를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에서 연다.

‘엘리야’는 기원전 9세기경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선지자로서, 그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나의 하나님은 야훼시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멘델스존의 ‘엘리야’는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히는 명작으로, 고전의 엄격하면서도 균제적인 아름다움과 낭만의 자유로운 감수성을 함께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내용면에 있어서도 성서의 복음서나 창세기를 바탕으로 예수의 생애나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노래한 것이 아니라, 예언자인 엘리야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무엇보다 이 오라토리오에서는 성서의 디테일한 묘사와 서술적인 맥락보다는 서사적인 구조와 캐릭터의 활약상이 단연 돋보인다. 멘델스존이 오페라를 작곡하지 않았지만 본 작품에서 오라토리오의 형식을 유지하는 동시에 오페라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배치, 이전 시대의 작품들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이끌어냈다.

‘엘리야’는 크게 1부, 2부로 나뉘어, 서창과 서곡 외에 42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불이 내려오는 광경을 통한 갈멜산의 승리를 담았다. 갈멜산에서의 대결로 엘리야의 단호하고 확신에 찬 아리아와 바알·아세라를 섬기는 850명 선지자들의 절망적인 절규가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2부는 ‘엘리야’의 승천하는 장면이다. 왕후 이세벨의 엘리야에 대한 고소와 엘리야의 탈출, 그리고 엘리야의 승천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호렙산의 ‘엘리야’에게 나타난 강하고 세찬 바람, 요동치는 바다, 지진, 그리고 치솟는 불길에서의 표제 음악적 요소를 잘 나타내주고 있는 이 오라토리오는 대규모 승리의 합창으로 끝을 맺는다.

연주회는 오라토리움 마에스트로 최영철(서울오라토리오 감독 및 상임지휘자, The Prague Conservatoire/Dvořák Academy 감독 겸 교수, 국제 안토닌 드보르작 성악콩쿨 심사위원 및 집행위원, 국제 안토닌 드보르작 작곡콩쿨 설립자 및 감독)의 섬세한 지휘로 꾸며진다.

아울러 주역으로 소프라노 김선미, 알토 홍지영, 테너 성영규, 바리톤 염경묵이 화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음악으로 청중을 사로잡는다. 오르가니스트로는 서울오라토리오 상임반주자 신지현이 나선다.

한편 서울오라토리오는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서 정통음악의 계승 및 발전과 사랑의 실천을 목표로 설립된 음악예술 연주•연구•교육기관으로, 그동안 수많은 오라토리움 작품을 선보이며 특별연주회, 해외연주회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2019년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연은 전석무료이며 공연예약은 www.seouloratorio.or.kr/ticket, 공연안내 및 문의는 070-7787-0208, 02-587-9271에서 하면 된다. 또한 서울오라토리오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1월, 12월에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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