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기념교회는 손선영 원로목사 추대식 및 김창규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렸다.

예수교대한감리회 부천기념교회는 손선영 원로목사 추대식 및 김창규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13일 오전 11시에 드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한편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담임목사 취임식, 3부 원로목사 추대식, 4부 축하식 등으로 나뉘어 은혜롭고 경건하게 열렸다.

▲ 특별찬양에 나선 기념교회 출신 목회자들.

한석호 목사(인천지방회 회장)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양영섭 목사(세문교회)의 기도와 이범식 목사(예감 총무국장)의 성경봉독(여호수아 1:1-9), 기념교회 출신 목회자들의 특별찬양, 조경행 목사(예감 감독)의 ‘소명자에게 주신 명령’이란 제하의 말씀선포 순서로 진행됐다.

▲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조경행 목사(예감 감독).

조경행 목사는 “하나님께서 소명을 주신 5가지 명령이 있다”며, △약속의 땅으로 가라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라 △율법을 지키고 묵상하라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확신하라 등을 설파했다.

그러면서 “소명자는 반드시 이 말씀의 명령을 잘 지켜야 한다”며, “소명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환경과 상황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세속의 물결이 빠지지 말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또 “하나님의 말씀이 떠나서는 안된다. 말씀을 묵상하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면 하나님이 시절을 쫓아 열매를 맺는 축복을 주신다”면서, “김창규 목사가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가지고 이 귀한 교회를 잘 세워 나갈 것을 믿는다”고 역설했다.

▲ 김창규 담임목사(오른쪽)와 김경진 사모(왼쪽)가 서약하고 있다.

조경행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담임목사 취임식은 김창규 담임목사와 김경진 사모가 취임자 서약을 하고, 기념교회 성도들이 서약한 뒤, 다함께 기도한 후 선언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원로목사 추대식은 김창규 목사의 사회로 손선영 원로목사에 대한 약력보고 후 선포, 인사의 말씀 순서로 진행됐다.

▲ 인사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 손선영 원로목사.

고개 숙여 기념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한 손선영 원로목사는 인사의 말씀을 통해 “선교와 복지라는 목회 철학을 가지고 오늘에 이르기 까지 시무를 해왔다”면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엄청 많은 축복을 주셔서 교단적으로, 교계적으로 다양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또 “전국적으로도 부흥강사를 하게 하셔서 열심히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15개 나라를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해 주셨다. 해외 6개와 국내 4개 교회를 세우게 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또 어른들을 공경할 수 있도록 요양원을 주셔서 후생관을 세우게 하셔서 경영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라고 믿는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 목사는 “부천기념교회 성도들의 적극적인 헌신과 협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더불어 한 결 같이 눈물과 헌신으로 곁에 있었던 부인과 딸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이제부터 새로운 각오로 은퇴 전에 가지고 있던 노하우로 여생을 주님께 더욱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 담임 김창규 목사(오른쪽)가 손선영 원로목사(왼쪽)에게 추대패를 전달하고 있다.

4부 축하식은 한석호 목사의 사회로 원형석 목사(창곡제일교회)가 권면하고, 김창기 목사(예감 전 감독)와 윤경학 목사(백석대 전 교수)가 격려사와 축사로 자리를 빛냈다.

또한 김창규 목사가 원로목사에게 추대패를 증정하고, 고갑수 권사와 이은숙 사모, 임광순 권사가 원로목사와 사모에게, 박용만 장로와 김순애 권사, 오세길 집사가 담임목사와 사모에게 각각 선물 및 꽃다발을 증정했다.

▲ 축도하고 있는 신신묵 목사(예감 감독회 회장).

이밖에도 윤태자 전도사(예감 신학 대학원생)가 ‘복음들고 달려오신 40년’이란 제목의 시를 낭독하고, 오메가선교단의 몸찬양과 김창규 목사의 인사 및 광고에 이은 신신묵 목사(예감 감독회 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은혜롭게 마쳤다.

▲ 선물과 꽃다발을 받고 가족과 함께 포즈를 취한 손선영 원로목사와 딸, 사모(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

한편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된 손선영 목사는 부천기념교회에서 27년 동안 목회를 하면서 10개 교회(해외- 태국 후에이늑 기념교회, 미얀마 수정 기념교회, 엘림 기념교회, 인도 러크나우 기념교회, 필리핀 굳트리 기념교회, 옌지 기념교회와 국내- 경주 기념교회, 온세상 기념교회, 선한목자 기념교회)를 세웠다.

또한 하나님께서 ‘어르신들을 공궤하라’는 말씀을 주셔 10년 전부터 요양원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에 약 600여평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빌딩에서 벧엘의 집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초교파적으로 해외 선교사를 위한 선교관과 예수교대한감리회에 속한 목회자들 중 농어촌에서 목회를 하다가 대책 없이 은퇴 한 목회자들을 위한 후생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이날 예배는 기념교회 성도들뿐 아니라, 각계 각층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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