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총회 재판국이 부총회장 박경배 목사, 서기 김병덕 목사, 정치부장 최종환 목사에 대해 ‘제명, 출교’를 선고해, 이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장=이주훈 목사) 총회 재판국(국장=박용재 목사)이 지난 17일 부총회장 박경배 목사, 서기 김병덕 목사, 정치부장 최종환 목사에 대해 ‘제명, 출교’를 선고해, 이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 재판국은 세 사람 모두에게 ‘제명, 출교’를 선고한 이유에 대해 기소 내용을 검토한 결과 증거가 확실하고 기소 내용이 사실로 확인돼 판결한 것이다며, 제명, 출교 이유를 공개했다.

부총회장 박경배 목사

△회의소집권이 없는 박경배 목사가 총회장의 허락 없이 임원들을 소집해 세계선교회 조직을 하고 임원들의 서명을 받은 후 총회장에게 이를 전달하며 승인해달라고 압박함 △유만석 목사는 지난 제41회 총회 때 선교회에 안 들어가겠다고 했는데 박경배 목사가 조직한 세계선교회 조직을 보면 유만석 목사가 들어있음. 이는 총회 결의를 위반한 것임. 이를 총회장이 지적하자 박경배 목사는 총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총회장을 거짓말 하는 자라고 비방하며 총회장의 명예를 훼손함 △박경배 목사는 직무정지 상태인 상황에서 재판국장에게 전화해 자신이 이번에 총회장이 되지 못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함 △박경배 목사는 재판국원 중 여성 목사의 개인 사생활 정보까지 전국에 공개하면서 여성 비하 및 개인정보유출을 하며 명예훼손을 함 △박경배 목사는 두 차례에 걸쳐 전국의 총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총회가 불법 단체들로 구성되었다고 하며 총회의 분열을 적극 조장함.

서기 김병덕 목사

△김병덕 목사는 허위공문서를 작성하고 직권을 남용하여 사무국장을 통해 헌법위원회, 정치부, 규칙부에 불법으로 문서를 발송함. 그 결과 기관과 치리회 간에 고소 사건이 유발됐음 △김병덕 목사는 서기의 직무에 태만하여 총회 행정이 마비되었으며 행정질서가 무너짐. 총회장의 명예까지 훼손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됨 △김병덕 목사는 제41회기 총회 회의록서기로 재직했기에 유만석 목사가 선교회 조직에 안 들어가겠다고 한 것을 알면서도 박경배 목사와 공모해 유만석 목사를 세계선교회 부회장으로 추대함. 또한 유만석 목사에게 찾아가 세계선교회 이사들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하여 유만석 목사로 하여금 세계선교회 조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게 하였으며 이로 인해 총회원 간의 분쟁을 야기 시켜 총회를 혼란에 빠뜨린 용서할 수 없는 죄를 범함 △김병덕 목사는 2019년 3월 4일 경기도 화성 정남교회에서 총회장의 허락 없는 불법적인 임원회에 참석해 부총회장 박경배 목사와 세계선교회를 조직하고 이를 승인해 달라는 결의서를 작성해 임원들의 서명을 받아 총회장에게 전달하며 압력을 행사함.

정치부장 최종환 목사

△최종환 목사는 2018년 4월 3일과 7월 16일 서울강북노회장 명의의 신규노회가입자 성적증명서 미제출자에 대한 선처공문을 접수하고도 기한 내에 결과를 통보해주지 않았음. 이는 정치부장으로서 노회의 행정에 해를 끼치는 직무유기임 △최종환 목사는 총회 서기부의 허락을 받아 제41회 총회대의원으로 참석했던 서울강북노회 여성회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서울강북노회와 임원들이 불법을 행해 총회 질서를 무너뜨리고 기망하는 행위를 했다고 공문서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서울강북노회와 노회원 150여 명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함 △최종환 목사는 자격심사 결정 권한을 무기삼아 직권을 남용해 목회자들의 앞길을 가로막고 노회의 권위를 무시하는 행위를 자행하여 노회 업무는 물론 총회 업무까지 방해함 △최종환 목사는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재판국원들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재판국원들이 불법을 행해 자신이 피해를 당했다며 소송을 하겠다고 겁박하면서 재판국원들의 명예를 훼손함 △최종환 목사는 총회가 불법단체가 됐다고 하며 총회의 분열을 적극 조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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