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정부의 대북식량지원 결정을 환영하고 나섰다.

교회협은 앞서 유엔식량기구가 밝힌 북한의 식량문제에 대한 정부의 지원결정을 환영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지원이 이뤄지길 바랐다. 또한 추가지원은 남북 간 직접지원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했다.

이에 교회협은 “인도주의적 협력은 정치적으로 실행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치”라면서, 주변국들도 대북 인도주의적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길 희망했다.

아울러 정부의 식량지원 결정을 계기로 남북 간 인도주의적 협력이 더욱 확대, 지속되기를 바라고, 남북한 상호협력과 신뢰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구체적인 결실을 맺기를 소망했다.

교회협은 또 북한의 식량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모든 교회와 시민사회가 뜻을 모아줄 것을 요청하고, 이를 위해 굳건한 연대를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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