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귀저우공상직업학원서 열린 ‘태권도 국제 교육센터’ 현판식에 앞서 양 대학 태권도전공 학생들이 교정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가운데 양복을 입은 왼쪽이 귀저우공상직업학원 저우강 총장, 왼쪽이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백석대학교 태권도 국제 교육센터’ 현판식을 지난 25일 중국 귀저우성의 귀양시 귀저우공상직업학원 내에서 가졌다.

지난 달 양 기관이 맺은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중국 내 태권도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한국 유학을 돕기 위한 태권도 교육 시설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날 현판식은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최동성 국제교류처장, 스포츠과학부 태권도전공 박동영 교수와 태권도시범단 재학생들이, 귀저우공상직업학원에서는 저우강 총장 등 대학 보직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백석대학교태권도시범단이 태권도 관련 시범공연을 선보이는 등 양 기관의 태권도 발전을 위한 단초를 놓았다.

이 자리에서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중국 땅에 대한민국의 자랑인 태권도를 수련하는 장소가 생긴 것에 대해 기쁘다”면서, “태권도는 세계화된 국제 공인 스포츠로, 오늘 문을 여는 태권도 국제 교육센터가 양국 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저우공상직업학원 저우강 총장은 “우리 대학에도 약 300명의 태권도 전공생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다”면서,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우수한 태권도 훈련 방식을 도입해 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