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온성교회 성도들의 담임목사의 비성경적 행위에 대한 교단의 바른 판단을 요구하는 집회가 기성 총회장이 시무하는 교회에서도 열렸다.

담임목사의 비성경적 행위에 대한 교단의 바른 답변을 요구하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천시온성교회 성도들의 처절한 외침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의 외침은 기성 총회본부를 시작으로 직전 장로부총회장이 출석하는 서울대신교회와 제113년차 총회가 열린 서울신학대학교 정문 앞, 이대위원장이 시무하는 김해제일교회에 이어 현 총회장인 류정호 목사가 시무하는 백운성결교회까지 번졌다.

6월 마지막 주일인 지난 30일 백운성결교회 앞에 집결한 성도들은 △비성경과 이단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라 △기도제목 불태우는 소지행위가 성경적인지 답변하라 △정식으로 이단고발 하였으니 정식문서로 답변하라 △이단고발에 대해 비성경적 유무를 답변하라 △이단고발 공정한 조사를 하였는가? 양심을 갖고 진실을 말하라 △비성경이 이단이 아니면 기성의 이단은 무엇인가 문서로 답변하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만 비성경은 목숨 걸고 불복한다 등 담임목사의 비성경적 행위에 대한 지적과 함께 교단의 행태를 비판하고, 빠른 시일 안에 교단이 바른 판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천시온성교회 성도들의 외침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소지행위를 무속행위로 보면 그리스도인이 아닌가”, “사람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 바라보자”, “기독교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니면 누구의 가르침인가”,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게 거듭남이 맞는가” 등 손 피켓과 대형플랜카드를 내걸고, 억울함 심정을 가감 없이 토해냈다.

또한 한국교회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연합(현 한국교회연합)이 비성경적이라고 한 목회자를 교단이 감싸고 옹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재차 묻고, 정통교단의 이단기준이 어디에 있는지 답변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들은 또 “앞서도 집회중단 요청을 받아들였으나, 결과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다”고 토로하고, “이젠 어떠한 간계와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강하게 기성총회와 싸우는 길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결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덧붙여 “취임식 때 창피만 면하려고 면담요청을 형식적으로 하고는 취임식이 끝나자 외면하는 그들은 아직도 반성이 없고 변함이 없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올바르게 재판을 하지 않을 시에는 차라리 재판을 맡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재판위원들에게도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아울러 “이날 담임목사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부목사가 담임목사가 있음에도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사람에겐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당장의 위기만 피하려는 이러한 행위로 인해 시온성교회가 오늘에 이르렀다”고 성토했다.

한편 성도들은 담임목사에 대한 교단의 바른 판단이 나올 때까지 집회를 계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며, 재판위원들 교회에도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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