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식 후 대회 참가자들과 대학 교수진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3회 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시상식에서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문화예술학부 뮤지컬전공이 ‘웨딩데이(Wedding Day!)’로 최우수상(단체상)과 연기상(개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작품에서 소피 셰리단 역을 소화한 4학년 박소연 씨(23ㆍ여)는 연기상을 수상해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연수 기회를 얻게 됐다.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뮤지컬전공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DIMF 수상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공 신설 후 2016년 처음 출전했던 제10회 대회에서 ‘브로드웨이42번가’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7년 제11회 대회에서 ‘올슉업(All Shook Up!)’으로 대상을 거머쥐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 작품에서 소피 셰리단 역을 소화한 박소연 씨가 연기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에 뮤지컬전공주임 김제영 교수는 “이번 작품에는 30여 명의 배우, 20여 명의 무대제작팀 등의 막대한 인원이 동원됐다”며 “DIMF는 아시아 최고 규모의 뮤지컬 페스티벌로 현재 대학부 뮤지컬은 외국 라이선스 작품을 주로 진행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는 창작뮤지컬을 지향해 젊은 예술가들로 국내 창작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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