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국제독립교회연합회가 제4회 미국 목사안수식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하나교회에서 가졌다.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을 바탕으로 진실하고 겸손한 충성된 주의 종을 양성해온 사단법인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총회장 정인찬 목사‧WAIC)가 제4회 미국 목사안수식을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하나교회(담임 박종기 목사)에서 갖고, 5명의 십자가 정병을 배출했다.

이날 안수식은 김인수 미주장신대 전 총장을 비롯해, 박충기 미주장신대 동문회장, 유영민 목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고 경건하게 드려졌다.

먼저 ‘어떠한 마음으로 목회 할 것 입니까?’(마16:24-26)를 제하로 말씀을 선포한 양광호 목사(WAIC 미주 신학위원장, 미국 VA 페어팩스 한인교회)는 “베드로에게 혹독한 꾸중을 하신 예수께서는 자신을 따른다는 것은 결코 영광과 권세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하는 고난의 길임을 말씀하셨다”면서, “누구든지 주님을 따르려면 자기의 육신에 소망을 가지면 주님을 따를 수 없다”고 설파했다.

양 목사는 또 “다윗도 육신의 것을 부인하지 못할 때 죄를 범했다. 바울은 주님을 따르기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버렸다”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대로 십자가를 져야 한다. 십자가를 진다는 말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목사 안수자들에게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는 말씀대로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안수를 하고 있는 광경.

이어 안문혁 목사(WAIC 미주 교육위원장, 영평교회 원로)와 양광호 목사, 유성희 목사(아틀란타연합교회 여성사역자)가 특강을 진행했다.

안문혁 목사는 올바른 성경적 구원관에 대해 특강을 했고, 양광호 목사는 “목회에 있어 ‘예수 구원’의 핵심이 흐려져서는 안 된다”고 전제한 뒤 로마 가톨릭에 대해서도 정확한 분석을 통해 기독교와 다른 부분을 적나라하게 밝혔다. 양 목사는 특히 “하늘나라는 이 땅의 부조리, 부정의 사회현상으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가공의 평화 안식처가 아닌, 실재하는 우리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증거”라고 강조했다.

‘하늘의 상을 바라보자’란 제목으로 특강한 유성희 목사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니, 하나님께서 여기 이 자리에 함께 계신 것과 사역현장에 함께해 주시고,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임을 믿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역설했다.

본격적인 안수식은 WAIC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압구정예수교회)의 인도로 목사서약 후 얼바인 온누리교회 김성연 목사의 안수례를 시작으로 신성근 목사, 이명훈 목사, 이필재 목사, 황 다니엘 목사를 차례대로 안수하고, 안문혁 목사가 공포했다.

또한 임우성 목사가 안수패를 수여하고, 신성근 목사가 안수자를 대표해 인사한 후 유성희 목사의 대표기도와 김종일 목사(남양주 주함교회, WAIC스탭)의 헌금기도, 안문혁 목사의 권면, 이명훈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안수식을 위해 세계지도력개발원 허민행 미주 사무장과 하나교회 백유진 사무장도 헌신했다.

▲ 5명의 목사안수자들이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을 바탕으로 진실하고 겸손한 충성된 주의 종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안수를 받은 이필재 목사(새마음교회)는 초대교회 믿음의 선진들이 죽음 앞에서도 기쁨으로 순교하신 그 길이 생각났다고 숙연한 소감을 전했고, 이명훈 목사는 안수 후 4기 목사안수자 대표로 결속과 화합 또한 미주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발전을 위해 섬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연 목사(얼바인 온누리교회)는 선교와 복음의 사명을 위해 앞으로의 모든 시간들을 하나님 안에서 만나고 고백하며 살기를 소망하고, 주님의 첫사랑을 간직하며 더욱 성실하고 정직한 모습으로 살 수 있음에 감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성근 목사(등대교회)는 30년 전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했던 다짐을 기억하시고 지금까지 찾으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드리며, 이제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 구원을 완성을 향해 삶으로 섬기는 예배자가 될 것을 소망했다.

황다니엘 목사(늘푸른교회)도 오직 주의 종으로 부름 받아 흔들림 없이 한길로만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결단하고,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겠다고 굳건한 신앙을 고백했다.

이에 임우성 사무총장은 “안수자들의 배경이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의 학부를 거쳐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Fuller Theological Seminary, Faith Evangelical Seminary and College 등에서 신학을 전공한 재원들”이라고 밝혔다.

▲ 인사를 전하고 있는 목사 안수자들.

한편 WAIC는 내년 7월 11일 같은 장소에서 제5회 미국 목사 안수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교육부학위과정 M.DIV 재학 중인 신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1일에 분당 세계지도력개발원(원장 박조준 목사)에서 정장복 목사를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설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0년 7월 7일에는 미주지역에서도 ATS 인가된 신학교 재학 중인 신학생 대상 설교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문의는 미주지역 WAIC 디렉터 허민행 사무장( 7144764419)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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