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기총은 ‘제1회 단합대회 및 성경세미나’를 홍천테마파크에서 열었다.

사단법인 지구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노아 목사‧지기총)가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성경 속에 감춰진 비밀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기총은 ‘제1회 단합대회 및 성경세미나’를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구룡령로 소재 홍천테마파크에서 7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은혜롭게 진행했다.

이날 1부 예배는 사무총장 이성현 목사의 사회로 선임상임회장 한순용 목사의 대표기도와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예장성서총회 총회장)의 ‘손가락으로 땅에 쓰신 글(요 8장1절-11절)’이란 제하의 설교, 상임회장 김원이 목사의 헌금기도 순으로 드려졌다.

▲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지기총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

이 자리에서 김노아 대표회장은 “어떻게 하면 예수를 고소해서 형을 받아 죽게 하거나 없어지게 할까를 연구하던 자들이 율법사와 바리새인 들”이라면서, “이들이 현장에서 잡힌 간음한 여자를 두고 모세 율법에는 돌로 치라고 했는데, 예수님 당신은 어떻게 하겠느냐고 종용했다”며 본문을 설명했다.

또한 “돌로 치라고 하면 사랑을 들고 나온 예수님의 말씀이 거짓말이 되고, 돌로 치지 말라고 하면 예수님이 율법을 어긴 것이 되어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한 마디로 여자는 이미 살았으나 죽은 자였다”고 설파했다.

김 대표회장은 또 “이러한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땅바닥에 먼저 쓰고, 율법사와 바리새인들에게 돌로 치라고 한 것”이라며,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찌니라’(레20장 10절)와 ‘남자가 유부녀와 통간함을 보거든 그 통간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신22장 22절)는 말씀을 증거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땅바닥에 무엇을 쓰셨을까”라고 되묻고, “아마도 ‘함께 간음한 남자를 데려와라’라고 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두 번째로 ‘그 남자를 데려오지 않으면 너희를 율법에 고소하겠다’라고 썼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이에 참석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동의했다.

김 대표회장은 더불어 “율법사와 바리새인들이 현장에서 잡았다고 하면서 여자만 데려 왔고, 현장에 있던 남자를 숨겨둠으로써 율법을 어긴 것”이라면서, “율법을 어긴 자신들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양심에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부터 아이까지 다 물러가고 아무도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 성경 속에 감춰진 비밀에 대해서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김노아 대표회장.

특히 김 대표회장은 “예수님은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기 위한 사명을 온전히 이루려고 오신 것”이라면서, “예수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신 것은 모두를 살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함께 간음한 남자를 데리고 오라’고 하면 간음한 여인과 남자가 죽어야 하고, 또한 남자를 숨겨두고 데리고 오지 아니한 바리새인 율법사도 모세 율법에 의하여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예수님이 간음한 여인을 향해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는 부분에 대해선 “갈3장 19절 ‘율법은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이 약속하신 자손은 갈3장 16절에 ‘곧 그리스도라’ 고 기록되어 있다”며, “바로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만 율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신다”고 역설했다.

이밖에도 김 대표회장은 저녁 2부 특강 시간에 ‘십자가와 율법’(롬13장 10절)이란 제하로, 17일에는 ‘죽은 자의 영혼 구원의 때’(계20장 4절)를 제하로 예수님 이후 2000년동안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의 은비한 말씀을 선포했다.

한편 지기총은 성경을 깨닫는 이런 귀중한 시간이 너무 아쉽다는 회원들의 바람대로, 성경 세미나를 추후 계속해서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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