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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영 목사] 의를 위해 박해받는 사람의 복
하태영 목사  |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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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5  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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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태 영 목사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3:7) : ‘박해 받는다는 것은 원수들과 직면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최고의 선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직면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박해도 없다. 그러나 무엇을 향한 직면이며 도전인가이다. “박해받다는 헬라어는 뒤따르다’ ‘탐색하다’ ‘열정적으로 추구하다이다. 예수를 뒤따르는 일, 그가 지시하는 방향으로 살아가는 일, 그것들은 최고의 선에 대한 도전이요 피할 수 없는 박해를 받는 일이다. ‘예수께서는 인생을 안이 하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서 왔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시인의 고백대로 의를 사모하는 부르짖음은, 하나님의 주권이 만방에 정위(定位)되기를 갈망하는 데 뿌리내리고 있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이름위에 주술적인 힘을 부여하지 않았다. 예수의 이름을 주문처럼 외우면 저절로 악귀가 물러나고 무병장수하는 게 아니다. 예수의 이름은 선한 양심을 고양시키고 악을 멀리하도록 요청한다. 참과 거짓 사이에서 참을 지지하고 거짓을 거부하도록 다그친다. 사랑과 미움 사이에서 사랑을 선택하고 미움을 지우도록 요구받는다. 무엇보다 예수의 이름은 모든 반신적인 것들에 대한 거부를 담고 있다. 인간이 신이 되고자 하는 사탄의 권세를 거부한다. 이런 삶의 변화가 몸으로 나타날 때 박해는 피할 수 없는 파도로 밀려온다.
 
박해는 항상 두 가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나는 몰이해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고의성 때문이다. 박해는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그 길을 가로막고 방해하는 의지이다.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히는 능력이다. 박해는 명백한 의도를 지닌 사악한 영들의 폭력이다. 하나님께 대항하고자 하는 검은 세력이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교는 안과 밖, 사면팔방으로부터 박해를 받아왔다. 맹목성과 몰이해로부터, 계획된 탄압과 사악함으로부터, 국가권력과 정보기구들로부터, 각종 산업구조와 가족들로부터, 정사와 권세로부터(6:12) 박해를 받아왔다. 이런 폭력을 견디며 예수의 길을 따른다고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예수께서는 달콤한 미래를 약속한 선동가가 아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예수 때문에 받는 박해는 복이 있다. 그는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최고 최선의 목적지로 인도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들(박해자들)이 결코 빼앗지 못하는 것이 있음을 언표한다. “의를 위하여나를 인하여와 결합되어 있다. 단순한 박해가 아니다. ‘나를 인하여받는 박해가 복이 있다. 예수 아닌 자기 의에 불과하다. 예수 아닌 박해는 고생담에 불과하다. 고초를 겪는 사람은 지천으로 널려 있다. 팔복의 말씀들은 도덕적인 가르침 이상이다. 그것들은 모두 예수와 관련되어 있다.
 
삼일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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