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총회(총회장 유영희 목사)와 순복음춘천교회(담임 이수형 목사)가 후원하고,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담임 김순규 목사)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가 주관한 제550차 논산 육군훈련소 장병 진중침례식이 지난 10일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및 야외 대형침례장에서 열렸다.

연무대군인교회는 우리나라 최대의 신병훈련소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청년선교, 거룩한 사명 실천, 다음세대 선교의 중심인 곳으로, 연무대군인교회 훈련병의 80%는 군대에 와서 처음 교회를 나오고 있다.

연 12만명(신병교육의 50%)의 장병들이 훈련을 받고 있는 육군훈련소에서 세례는 연 23~24번으로 7~8만명이 세례를 받고 있으며, 세례 중에 2번은 침례(7,8월)로 진행되고 있다. 순복음춘천교회는 5년 연속 침례예식을 섬겼는데, 2015년 3,382명, 2016년 4,012명, 2017년 2,878명, 2018년 4,829명, 올해에는 3,217명 등 모두 18,318명의 훈련병 침례를 섬겼다.

이날 연무대군인교회에선 최지훈 목사(입소대교회 담임)의 침례교리문답이 있었고, 연무대군인교회 선교관 중예배실에서는 김순규 목사(연무대군인교회 담임)의 군선교현황 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김순규 목사와 구재서 장로(육군훈련소장)가 연무대군인교회 신축 경과와 세례사역에 대해 설명하고, 연무대군인교회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군선교의 전초기지로서 군선교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침례를 받을 훈련병들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2부 예배에서는 순복음춘천교회 청년부 찬양단과 워십팀이 열정적으로 찬양을 인도했다. 김순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오프닝 영상 후 황기현 장로(순복음춘천교회 군선교회장)의 기도, 박태하 목사(기하성 강원지방회 총무)의 성경봉독, 순복음춘천교회 중고등부 드라마팀의 ‘하나님의 사랑(창조-타락-구속-부활)’ 공연, 이수형 목사의 ‘그리스도의 향기’(고후 2장 14-16)란 제하의 말씀 선포 순서로 드려졌다.

이수형 목사는 “오늘 여러분을 이 자리에 있게 하시고 여러분의 영혼을 책임져 주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 분을 바라보고 나가는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며, “침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사람이라고 증거를 나타내 보이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해야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낼 수 있고,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낼 때 이 향기가 더하여 지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이 살리는 사람”이라며, “오늘 침례를 받는 장병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쉼을 갖고 그 분의 인도하심을 받아 축복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 박인관 목사(춘천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와 우시홍 목사(기하성 총회 총무)가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고, 조돈산 장로(순복음춘천교회 장로회장)와 김화숙 권사(순복음춘천교회 총여선교회장), 박두진 안수집사(육군훈련소 MCF회장), 공찬식 집사(연무대군인교회 세례부장)가 축하기념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구재서 장로(육군훈련소장)가 이수형 목사에게 기념액자를 증정하고, 라성남 목사(수정순복음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쳤다.

▲ 침례식 광경.

3부 침례예식은 박흥재 목사(기하성 총회 군목단장)의 침례서약, 김대덕 목사(군선교연합회 총무)의 침례기도, 김순규 목사의 침례공포 후 대형 야외침례장으로 이동해 이수형 목사를 비롯한 40여명의 집례위원(기하성 목회자, 기하성 군종목사, 강원군선교연합회 목회자, 춘천기독교연합회 목회자)과 30여명의 보조위원(순복음춘천교회 장로, 안수집사)이 협력해 침례예식을 실시했다.

이번 침례예식을 통해 훈련병 3,217명이 침례와 축복기도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된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이밖에도 이 날 순복음춘천교회에서는 침례자 선물로 성경책과 십자가 목걸이, 신앙서적, 생필품, 간식 등을 준비해서 장병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순복음춘천교회 황기현 장로(순복음춘천교회 군선교회장)는 “육군훈련소 진중침례식을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육군훈련소 진중침레식을 위해 전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귀한 군선교사역 감당할 수 있어서 기쁘고, 침례 받은 장병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귀한 믿음의 십자가의 군사들로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순복음춘천교회는 이수형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논산 육군훈련소 진중침례식 △21사단·15사단 신병교육대 진중세례 △21사단 사랑의 카페 기증 △부활절 계란 나누기 △사랑의 온차 보내기 △15사단 초급간부 행복플러스 행사 △기하성 군종목사 간담회 △2군단 연합 찬양제 △2군단·7사단 군종병 신앙수련회 △육군본부·2군단 포병여단·15사단 MCF 조찬기도회 △2군단 공병여단, 포병여단, 춘천공군부대 종교안보 특별교육 △해군 청해부대, 육군 아크부대 15진 사역 지원 △군장병 문화활동(영화관람 등) 및 장병위문활동 지원 △기하성 총회 임원 2군단 방문 △2군단 초급간부 종교인성 수련회 △군인교회 지원 등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청년 전도사역으로 군선교에 온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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